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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풍경~ 화사한 4월~

새 해 달력을 걸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사월도 중순에 접어 들었다 시간이 어쩜 이리 빨리 가는지, 멀미가 날 것 같다 내 마음은 빨리 가는 세월의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하고 저만치 뒤에서 주춤 거리고 있다 봄인가 싶었는데 어느결에 꽃이 다투어 피어나더니 그새 꽃잎은 바람에 흩날려 사라지고 연두색 잎이 무성해 지고 있다 탄천 벚꽃 나무는 20년이 넘은 고목이 되어 가지가 휘 늘어져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지난해 여름 망초꽃이 필때 부터 줄곧 탄천 풍경만 올리고 있다 이맘때면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은데 앙증맞은 노루귀도 철이 지나 갔겠고 이름과 달리 화려한 깽깽이풀 꽃도 다 져가고 있을텐데 올해도 아무곳에도 가지 못하게 될 것인지,, 성남시 분당 지역은 그래도 탄천 풍경이 계절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

풍경 사진 2021.04.12

이른봄 연둣빛이 예쁜 버드나무

ㅡ버드나무는 버드나무과에 딸린 낙엽 교목으로, 주로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20m쯤이고, 가지는 가늘고 길게 자라며, 잎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4월에 진한 보라색 꽃이 잎보다 먼저 작은 이삭처럼 핀다. 달걀 모양의 열매는 버들개지라 하며, 5~6월에 둘로 갈라져서 흰 솜털처럼 부드러운 털이 달린 씨가 바람에 날려 사방으로 흩어진다. 버드나무는 종류가 많으며, 우리 나라에만도 50여 종이나 있다. 수양버들 · 개수양버들 · 왕버들과 같은 교목도 있고, 갯버들· 새양버들 · 고리버들과 같은 관목도 있다. 수양버들은 가지가 아래로 축축 늘어져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새양버들은 가지가 검고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가꾸며, 고리버들의 어린 가지로는 고리 그릇을 만든다...

풍경 사진 2021.03.31

300살까지 살고 싶다고 했던 적이 있었는데,,,

우리 아들이 고등학생이었던 때 쯤 인 것 같은데 나는 300살 까지 살꺼야 ,,,,했더니 아들이 무엇을 먹고 살것이냐 ,,가 아니고 누구와 같이 살것이냐,,,,고 했었다 그때 되면 아들도 딸도 손자도 이 세상에 없을텐데 누구와 같이 살 것이냐고,,, 고등학생이었던 아들이 나보다 생각이 더 깊었던 것이다 지금 내 나이 올해 78세 친구들도 세상떠난 이들이 적잖이 있고 지금 사는 동네에서도 이웃으로 인사하며 안부를 묻고 가깝게 지내던 지인 분들이 2~3년 동안에 몇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내가 60대 초반까지만 해도 나이 들어 세상 떠나시는 집안 어른들을 보면서 그게 당연한 것으로 여겼고 나에게 오는 세상과의 작별도 담담히 받아들여 질 것으로 생각했었다 이제 80 가까이 된 지금은 주위분들이 떠날때마다 가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