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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머님의 말씀...펌

임하댐 수몰지 책거리(임동) 사시는 어느 할머니 말씀이랍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 살아오신 경험으로 인한 지혜가 담겨있네요. ~~~~~~~~~~ 세수 남 보라고 씻는다디? 머리 감으면 모자는 털어서 쓰고 싶고 목욕하면 헌옷 입기 싫은 기 사람 마음이다. 그기 얼마나 가겠노만은 날마다 새날로 살라꼬 아침마다 낯도 씻고 그런 거 아이가. 안 그러면 내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 낯을 왜 만날 씻겠노? 고추 모종은 아카시 핀 뒤에 심어야 된데이. 배꽃 필 때 한번은 추위가 더 있다. 뻐꾸기가 처음 울고 세 장날이 지나야 풋보리라도 베서 먹을 수 있는데 처서 지나면 솔나무 밑이 훤하다 안 카더나. 그래서 처서 전에 오는 비는 약비고, 처서비는 사방 십리에 천석을 까먹는다 안 카나? 나락이 피기 전에 비가 쫌 와얄 낀..

"앞으로 명절 때 전 안 부쳐도 된다".. 성균관, '차례상 표준안' 발표

음식은 최대 9개, 위치는 가족끼리 결정 앞으로는 명절 때 가족들과 합의되면 전을 부치지 않아도 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유교 전통문화를 보존해온 성균관이 차례상 간소화 방안을 내놨다. 성균관이 5일 제시한 간소화 방안의 핵심은 두 가지다. 전을 부치느라 더는 고생하지 말라는 것과 음식 가짓수는 최대 9개면 족하다는 것이다.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했다. 표준안에 따르면 간소화한 추석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炙),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다. 여기에 조금 더 올린다면 육류, 생선, 떡을 놓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다만, 이렇게 상차림을 하는 것도 가족들이 서로 합의해 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

2022, 8, 8,하늘이 뚫렸나..서울 하루만에 360mm '초대형 물폭탄'(종합),,펌

"집에 물이 찼어요" 망연자실 이재민..서울에만 840명 중부지방 '물폭탄' 8명 사망·7명 실종 진짜 목숨 걸고 출근했다고..물 건너 왔더니 '나홀로 회사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에 내린 80년 만의 기록적 폭우로 곳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84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동작구에서 290명으로 가장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관악구 191명, 강남구 구룡마을 106명, 서초구 91명, 영등포구 83명, 구로구 65명, 양천구 14명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 700명이 대피시설에 머무르고 있고 140명이 귀가했다. 시는 이재민을 대상으로 자치구별 지정된 대피시설로 이동조치를 완료했다. 추가 이재민이 발생할 경우 자치구별 지정된 학..

그 때 그 뉴스 2022.08.09

다음 블로그가 없어진 다네요,,ㅠ

로그인 할 때 마다 카카오 계정으로 통합 하라는 메시지를 보고도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할매는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통합하는 걸 진행 하다가 잘못되어 다음에 있는 내 정보들을 찾을 수 없으면 어떻하나 많은? 자료와 추억이 담긴 사진과 글들이 저장되어 있는 블로그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는 염려와 두려움으로 망설이고 있었는데 카카오로 통합 하지 않고 블로그를 이전 하지 않으면 모든게 다 없어진다고 하니 이젠 두려워도 아쉬워도 통합하고 블로그도 이전 해야 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다음 블로그를 더 이상 계속 할 수 없다는 소식에 가슴이 철렁 하고 아주 많이 섭섭 합니다 마치 내 가족과 억지로 이별을 해야 하는 것 같은 마음 입니다 제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 한 것이 2008년이라니 10..

할머니의 일기 2022.07.29

울엄마,,,엄마는 내가 보고 싶었을까,,,

내 나이 79세 적지 않은 나이인데 나엔겐 친정 엄마가 아직 이세상에 계시다 울엄마 연세 96세 엄마가 결혼 하실 무렵인 예전엔 일찍 혼인을 해서 엄마와 내가 나이차이가 얼마 안된다 나는 엄마의 맏딸이다 그러나 나는 엄마 정이 없다 6.25전쟁때 내가 일곱살 이었고 우리 식구 아버지 엄마 나 동생 둘 다섯 이었는데 전쟁 끝나고 나니 엄마와 나 둘만 남아 있었다 나의 외가는 아들이 없고 딸만 두분 이었고 엄마가 맏이 었고 아버지가 외가에 들어 오셔서 사셨다 울 아버지는 내 나이 일곱살에 아버지 나이 스믈 아홉에 6.25전쟁중에 행방불명 되셨다 그때 아버지는 서울에 홀로 오셔서 재봉틀 실 만드는 공장을 하셨다고 한다 예고도 없이 하루 아침에 갑자기 터진 6.25전쟁으로 아버진 공장을 지키려고 남으셨다가 잘못..

할머니의 일기 2022.07.25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 땅만 보이면 꽃을 심고 싶은 할매,,

하얀마을 복지관 작은 공간에 꽃을 심었다 꽃을 무지 좋아 하지만 도시에 작은 아파트에 살아 아파트 녹지에 꽃을 가꾸는데 바깥 길 가 오픈된 공간이니 예쁘게 꽃이 피어 나기만 하면 며칠내로 누가 뽑아가서는 속상한 할매 복지관 작은 공간이 눈에 띄어 꽃을 심기 시작 했는데 이곳에 있는 것은 누가 가져 가지 않을려는지,,ㅋ 이곳은 우리동네 복지관인 하얀마을 다목적 복지관 내에 있는 작은 공간이다 조그만 화단으로 되어 있는데 이곳이 건물 처마 안쪽에 벽쪽으로 가까이 있어서 빗물이 한방울도 떨어지지 않는 곳이다 저렴한 말로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꽃을 너무나 좋아해서 주변에 빈땅만 보이면 무엇이든 심어 가꾸고 싶은 할매는 복지관을 다니기 시작한지 3년동안 내내 같은 생각으로 이곳을 바라 보다가 올해 기어코 일을..

할머니의 일상 2022.07.18

방풍나물 꽃이 필 무렵 장마가 온다,,몇년 째 똑같이,,,

방풍이라는 나물이 있다 갯방풍이라고도 한다 내고향 경기도에선 볼 수 없었던 방풍나물 제주도 마라도에서 군락으로 자라는 방풍 나물을 보았다 나물로 먹는데,, 방풍 ,,,이라는 이름과 같이 풍을 예방한다는 속설이 있다 씨앗이 떨어져 2년을 자라면 하얀 꽃을 피우고 꽃이 피고 나면 그 개체는 죽고 다시 떨어진 씨앗이 발아해서 이어 간다고 한다 그 꽃이 요즘에 핀다 내가 가꾸는 꽃밭에도 피고 있다 어떤이에게 이 씨앗을 받아 보내준다고 말한 것이 3년쯤 되나 싶은데 최근 몇년째 방풍 나물 꽃이 필 때 이른 장마가 와서 씨앗이 다 썩어 채종을 못하고 있다 나는 살아 가면서 내 입으로 말한 것은 지키고 살고 싶은데 그래서 지키지 못할 일은 입밖에 내서 말을 하지 말아야지,,,그래야 실없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싶은데 여..

할머니의 일기 2022.07.01

하얀마을 복지회관 우리동네 같이 부엌 9회차 ,, 제빵 수업

그래도 맛은 좋았다는,, 사진이 없는데 빵 반죽한 것을 용기에 담을때 가운데가 우묵하게 담았는데 구운 후에 보니 가운데가 가생이 보다 볼록하게 부풀어 있는게 신기 했고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는지,,, 성남시에서 지원하고 각 마을 복지회관에서 진행하는 우리동네 "같이부엌" 상반기 10회차가 벌써 9회차 수업까지 진행 되었다 9회차 수업은 제빵 만들기 빵 반죽을 하고 오븐에 굽는 것도 하고 카스테라를 예쁜 용기에 잘라 담고 예쁘게 코딩? 하는 것도 했다 생크림을 짤주머니에 담아 장식하는 과정 생크림으로 장식한 위에 초코가루를 뿌리고 생과일로 마무리 요리선생님께서 엄청 고생하신 수업 생크림을 만드는 과정 생크림이 처음엔 액체 같았는데 거품기로 자꾸 저으니 바닐라 아이스크림처럼 되직해 지고 계란도 넣고 한참 젓..

할머니의 일상 202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