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4월 28일 올해 두 번째 산행, 산에 가는 것 자체가 엄청 좋은 할매, 흙길을 걸어 헉헉 거리며 오르막을 오르고 싱그러운 숲을 만나고 산마루에서 시원한 바람을 만나면 청청한 공기로 샤워를 한 듯 시원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모자라는 상쾌함, 산에서 맞는 바람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다른 것 같다 이맘때의 봄 바람은 맑은 샘물을 전신으로 마시는 것 같은 시원하고 보드랍고 달디단 바람의 맛이다 작은 꽃들을 더 어여쁘게 담아오고 싶어 카메라도 챙겨 갔는데 에고~~~ 이눔의 정신머리~ 어여쁜 녀석 앞에서 카메라 꺼내 보니 충전하느라고 빼 놓은 밧데리를 안 끼우고 가서는,, 핸폰으로 담을 수 밖에,,, 아쉬움,, 산에서 은방울 꽃을 만난 것은 처음이다 은방울 꽃이 원예종인 줄 알았는데 야생화 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