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남편)이 없는 세상 30

풍경은 모두가 그대로인데 사람하나만 감쪽같이 없어 졌네

모두가 그대로 있는데,, 푸르른 녹음도 잔잔한 저수지 물도 그곳에 노니는 오리 가족도 같이 걷던 뚝방길도 모두 다 예전과 달라진게 없는데 사람 하나만 감쪽같이 없어졌다 떠나간 사람의 작은 흔적이라도 있을까 제일먼저 가보고 싶기도 하고 또 안 가고 싶기도 했던 이곳 2013년 초에 ..

여자는 할매가 되어서도 밥상 차려야 한다고 툴툴 대던 그 날 들,,

오늘은 새내기 대학생 손녀가 점심 먹으러 오는 날 ㄷㅏ른때보다 이르게 12시쯤 학교에서 출발한다고 전화가 왔다 부지런히 움직여 두부조림 간고등어 조림을 하고 편육을 데우고 하면서 이것이 할배 밥상을 차리는 것이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빈 방인 할배방을 보고 또 다시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