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로 접어든 2020, 12월 12일 토요일,, (이렇게 올리고 보니 12, 12, 사태라는게 있었던 날이네) 오늘은 우리아파트 주말 장터가 열리는 토요일 장마당에는 커다란 대봉감으로 익힌 홍시감도 있고 싱싱한 생선들도 있고 오늘은 특히 엄청나게 큰 갈치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이맘때 얼큰하게 끓이면 제 맛이 나는 살이 두툼한 동태도 있고 먹음직 스럽게 쪄 놓은 투명한 색의 감자떡도 있었는데 나는 무우 두 개와 가래떡 한팩, 겨울동안 내 간식 꺼리인 강냉이 두 봉지를 사 들고 왔네 한 봉지에는 3천원 두 봉지에는 5천원이라 늘 두 봉지지씩 사오는 강냉이 두 봉을 사 들고 오면 할배 방에서 내다보고 " 나도 하나 줘" 했었는데 벽에 걸려 있는 사진속 할배는 늘 환하게 웃기만 하고 아무런 말도 없으니,,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