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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는 올 한 해도 보람차게 바쁘게 보냈다.

바쁘게 보냈던 2021, 할매 결산 일기 80 이 코 앞인 나이에 할 일거리가 있어서 좋았고 날마다 출근 하는 일이 있어 좋았고 집에 혼자 들어 앉았던 할매가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니 그도 좋았고 그래서 길거리에 나가도 인사 나눌 수 있는 "아는 사람" 이 많이 생겨서 좋았다 나이는 먹었어도 낮가림이 심하고 친화력도 부족한 내가 억지로? 사람들과 어울려 더불어 지내다 보니 더불어 사는 슬기로움도 조금은 배워진 것 같다 올해, 같이 가깝게 지낸 이들중에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도 있었지만 자식같은 손주같은 젊은이들이 더 많았다 그들속에 섞여서 나는 나이값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 같은게 늘 있었고 그러기에 때로는 무던히 참아야 할때도 있었고 그럴때 마다 내 방식이 맞는 것인가 갈등과 ..

할머니의 일상 2021.12.31

수능시험을 보는 손녀에게,,,네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라고,,

하나 밖에 없는 친손녀 이번에 고3수험생이다 며칠 전 부터 무슨 말이든 격려의 말을 해 주고 싶은데 적당한 말이 떠 오르질 않는다 망설이다가 보낸 문자 메시지 ㅡ잘 할려고 너무 애 쓰지 말고 잘 하지 못했다고 속상해 하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돼 그게 제일 잘 하는 거야 사랑해ㅡ 겨우 이것 밖에 생각 나지 않았다 시험을 잘 보라거나,,,하는 말도 흔히 하는 ,,,하이팅,,,도 하지 못했다 부담 스러워 할까봐서, 다른 아이들이 시험 보는 것도 무척 안스러웠는데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내 손녀가 시험을 본다니 점수를 잘 못 받을까봐 조바심 하기 보다는 안스러운 마음이 더 많다 아직 아기 같은데, 누구의 도움도 없이 오직 저 혼자의 힘으로 하루 종일 그 시간들을 채워 내야 하니 아이가 겪을 ..

할머니의 일기 2021.11.17

암 치료 후 겪는 먹고 마시는 문제,,,펌

암 치료 후 삼킴 곤란, 구강건조, 미각ㆍ후각, 소화나 배변습관의 변화 운동은 항상 스콧 위스캄프의 삶의 일부였다. 오랫동안 달리기와 마라톤도 했다. 그 러나 암 치료를 받은 후 그는 운동 프로그램에 새로운 것을 추가했다. 삼킴 근육을 강화 유지하는 운동을 추가한 것이다. 네브라스카의 링컨 외곽에 사는 나이가 62세인 위스캄프는 이렇게 말했다. “매일 자동차로 출근하면서 하품을 하는 것같이 입을 벌려서 할 수 있는 한 얼굴 근육을 모두 다 스트레칭을 한다. 혀를 당겨 아래쪽 이빨의 뒤쪽에 놓고 할 수 있는 한 세게 밀어붙이면서 혀 근육을 운동시킨다. 매일 아침 1~2분씩 하는 이런 운동이 약 6종류가 된다.” 4년 전 위스캄프는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생긴 구강암을 치료받았다. 방사선 치료 39회와 화학요법..

건강정보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