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남편)이 없는 세상

오늘도 새장 하나 치웠다,,43일째

L일순 2018. 3. 13. 12:42



49제 까지 이제 4일 남았다


어제도 할배가 입던 한복을 버리고

온수매트도 버리고

온수 매트는  여름에 아파트 전체에 보일러 가동되지 않을때

 내가 사용할 수 있을까  하고 망설이다가  그냥 버리고,,

할배 손길이 닿았던 물건 하나 버릴때마다 가슴이 절절 해져서 힘들지만

 집은 좁은데 계속 두고 있을 수도 없고,,


그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게 위로가 될런지

다  없애 버리는게 잊고 사는데 도움이 될런지

어떻게 해야 잘 하는 것일지,,,ㅠ


날씨는 날마다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 진다

원래 몸이 차서 추운 걸 못견디는 사람이라

추운 겨울을 힘들어 했는데

조금만 참고 한달만 더 있었으면 이래 따뜻한 봄날이 되는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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