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에도 이동 하지 말라는 정부지침을 따른다고 추석은 딸네 식구가 오지 않았는데 추석 뒤 연휴가 길어지니 산소에 다녀오자는 사위의 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경기 여주 할배가 잠든 곳에 다녀왔다 사위는 김밥 싸가지고 가면 된다더니 그냥 들 와서는 성묘하고 막국수가 먹고 싶다는 손주녀석의 청을 들어준다고 막국수가 유명하다는 여주 천서리 라는 곳으로 갔더니 세상에나 유명하다는 막국수집에 사람들이 바글 바글, 때가 때인지라 한산할 것으로 생각하고 갔는데 밖에는 10여명씩 줄을 서 있고 식당안은 ,,내가 지금까지 그렇게 사람이 많은 식당은 처음 보았다 탁자를 떼어 놓지도 않고 탁자 세개씩을 연이어 붙여놓고 사람들이 탁자 하나에 둘씩 앉았으니 세개면 여섯명, 양쪽에 열두명이 마스크를 벗고 가까이 앉았고 탁자 세개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