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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눈이 오면 밤중에도 나가 쏘다니고는 했는데

이젠 누가 뭐래도 나는 늙었나 보다 우리 동네 탄천 눈 풍경도 참으로 아름다운데 지난번 함박눈이 쏟아 졌을때도 어제도 오늘도 그걸 보러 나가는 것이 선뜻 내키지 않는다 고작 베란다에서 내다 보고만 있었으니.. 베란다에서 내다 본 어제 눈 풍경 함받 눈이 펄 펄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도 몸이 움직여 지질 않아 밖으로 나가지 못 하기도 하고 이상하게 글도 안써진다 늙은 할매가 끄적거리는 일상을, 가끔 들려 댓글도 주시고 격려도 해 주시는 분들의 염려가 있은지도 한참 되었는데 난 우째 이리 글이 써 지질 않는지 어쩌다 글을 올려 보려 해도 몇 줄 쓰고 나면 다음 문장이 떠 오르질 않는다 나는 어려서 부터 글을 읽는 것을 좋아 해서는 어디든지 글자만 써 있으면 다 읽어야 했고 그러다 보니 나도 내 생각들을..

할머니의 일기 2021.01.18

독감환자가 줄었다더니,,토요일 소아과가 조용,,

며칠전 뉴스에 올라온 글을 보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 되다보니 독감환자가 별로 없다고 하더니 정말인가보다 우리동네 소아과겸 내과, 의사 선생님이 젊고 아름다우시고 마음씨도 고운 서지영 소아과 여름이든 겨울이든 언제나 환자가 많았고 특히 토요일은 어린이 청소년 환자로 병원이 바빠 한참씩을 기다려야 했었는데 오늘 토요일인데도 병원문을 열고 들어가니 대기자가 하나도 없었다 병원에 오는 환자가 없으면 아픈 사람이 없는 것이니 나쁜 것은 아닌데 자영업자들 소상공인들 매출이 줄어 힘들다고 야단들인데 병원도 한산하니 그게 좋게 생각되지는 않아서리, 오늘은 핸폰도 가져 가지 않아서 지난 여름에 촬영했던 사진 오늘밤에 눈이 또 많이 온다하고 그러면 얼어붙어서 산길이 미끄러워 한참 동안 가지 못할..

할머니의 일기 2021.01.17

35년 만에 가장 추운 서울, 체감온도 20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35년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 정오가 지났는데도 날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영하 16도에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를 밑돌고 있습니다. 내 핸드폰에 올라오는 우리지역 예보에는 아침에 영하 17도 지금 오후 1시가 다 되는 한 낮 인데도 영하 15도 울집 베란다 온도는 밖에 기온과 10도 정도 차이가 난다 밖에 기온이 영하 10아래로 내려가면 베란다에도 영하로 내려가는지라 그러면 화초들이 얼어버릴 것 같아 밤 11시 쯤부터 아침까지 작은 전기 난로를 1단으로 켜 놓는다 그러면 영하로는 내려 가지 않는다 여러해 동안 그렇게 했는데 어제밤엔 난로를 밤새 켜 놓았는데도 아침 베란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 있었다 적어도 5년동안은 이런 일이..

할머니의 일기 20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