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누가 뭐래도 나는 늙었나 보다 우리 동네 탄천 눈 풍경도 참으로 아름다운데 지난번 함박눈이 쏟아 졌을때도 어제도 오늘도 그걸 보러 나가는 것이 선뜻 내키지 않는다 고작 베란다에서 내다 보고만 있었으니.. 베란다에서 내다 본 어제 눈 풍경 함받 눈이 펄 펄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도 몸이 움직여 지질 않아 밖으로 나가지 못 하기도 하고 이상하게 글도 안써진다 늙은 할매가 끄적거리는 일상을, 가끔 들려 댓글도 주시고 격려도 해 주시는 분들의 염려가 있은지도 한참 되었는데 난 우째 이리 글이 써 지질 않는지 어쩌다 글을 올려 보려 해도 몇 줄 쓰고 나면 다음 문장이 떠 오르질 않는다 나는 어려서 부터 글을 읽는 것을 좋아 해서는 어디든지 글자만 써 있으면 다 읽어야 했고 그러다 보니 나도 내 생각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