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기

35년 만에 가장 추운 서울, 체감온도 20도

L일순 2021. 1. 8. 12:59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35년만에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

정오가 지났는데도 날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영하 16도에 바람까지 불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를 밑돌고 있습니다.

 

내 핸드폰에 올라오는 우리지역 예보에는 아침에 영하 17도

지금 오후 1시가 다 되는 한 낮 인데도 영하 15도

 

 

울집 베란다 온도는 밖에 기온과 10도 정도 차이가 난다

밖에 기온이 영하 10아래로 내려가면  베란다에도 영하로 내려가는지라

그러면 화초들이 얼어버릴 것 같아 밤 11시 쯤부터 아침까지 작은 전기 난로를 1단으로 켜 놓는다

그러면 영하로는 내려 가지 않는다

여러해 동안 그렇게 했는데 어제밤엔 난로를 밤새 켜 놓았는데도

아침 베란다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 있었다

적어도 5년동안은 이런 일이 없었는데,,춥기는 추운 날씨다

 

 

한 낮에도 난로를 켜 놓아도 이정도에 더 올라가지 않는 날씨

 밖은 엊그제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있다

 아파트 마당도 눈이 녹지 않고 얼어붙어 있어

늙은이는 미끄러운게 무서워 밖에 나갈 엄두도 못내고 꼼짝 못하고 갇혀 있을 수 밖에,,

 

 

기상청 예보에서 가져온 다음주 일기를 보면 월요일 부터는 평년 기온을 찾을 듯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