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상

청소기를 바꿨더니,,, 집안에 먼지가 이렇게 많았었나,,

L일순 2021. 2. 4. 10:18

 

유행의 흐름을 재빠르게  따라 가지 못하는 나는

아직까지 종이로된 먼지 봉투가 들어 있는 오래된 청소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10년이 넘게 사용하던 청소기가 아직 고장 나진 않았는데

사용할때마다 쉽게 비워낼 수 있고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이런 먼지통이 들어 있는 청소기를 사용하고 싶어 바꿨더니

세상에나~~~~~

집안에 먼지가 이렇게 많았다니,,

 

울집은 작은 방 두 개 있는 아주 작은 아파트

사는 사람은 나 하나

내가 아이들 처럼 집안에서 겅중 거리고 뛰는 것도 아니고

혼자 조용 조용 지내는데

도대체 저런 먼지들이 어디서 생겨 나는 것인지

 

먼지가 저래 모이니 많아 보이지

흩어져 있을때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으니

눈으로 보기에는 집안이 깨끗해 보여

날마다 청소 하지 않고 2~3일에 한 번 씩 청소기를 돌리는데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 바닥에서 매 번 저만큼의 먼지가 나온다

요즘엔 문도 꼭 꼭 닫고 사는데 ,,,

 

집안에 먼지가 저래 많으니

들여 마시는 공기중에도 먼지가 있을 것이고

그 걸 다 내가 마시면서 살 것 같아서 찜 찜하다

모르는게 약이라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