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쿠렁, 수크렁, 또는 수크령,
분류학명본초명
식물 > 단자엽식물 > 벼과(Poaceae) |
Pennisetum alopecuroides (L.) Spreng. var. alopecuroides |
낭미초(狼尾草, Lang-Wei-Cao), 낭미초근(狼尾草根, Lang-Wei-Cao-Gen) |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 가장자리나 논, 밭둑 및 길가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억센 뿌리가 사방으로 퍼지고 화경은 모여나 큰 포기를 이루며 높이 50~100cm 정도에 이른다.
선형의 잎은 길이 30~60cm, 너비 9~15mm 정도이며 편평하고 털이 다소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는 길이 10~25cm, 지름 15mm 정도의 원주형이고 흑자색이다.
소수의 대는 길이 1mm 정도로 중축과 더불어 털이 밀생하고 잔가지에는 1개의 양성화와 수꽃이 달린다.
‘물잔디’와 다르게 총포가 많은 까락으로 된다. 사방용이나 공업용으로 이용되며, 목초나 퇴비로도 쓰인다.
조경식물로 이용한다.
휘어지게 늘어진 나무는 벚꽃 나무다
우리시에서는 탄천 산책로를 아름답게 가꾸고 있다
흙길로 된 곳은 등산매트를 깔아 걷기 좋은 길을 만들었다
나는 이 곳에 일주일에 3번 혹은 4번 산책로를 돌며 어지러진 것들을 치운다
늘, 하루중 어느시간이나 이곳을 운동삼아 산책하는 이들이 많다
개울물 소리 들리고 나무그늘은 시원하고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나도 일을 한다기 보다
체력 단련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며 하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구역을 정해 놓고 천천히 한바퀴 돌고 나면 한시간 반쯤 걸린다
그리 힘들지도 않고 적당히 피곤해서 저녁이면 잠도 잘오고 정신건강에도 나쁘지않은 것 같다
이 일을 하기 전에는 저녁 열한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는데
일을 하고 부터는 열시도 되기 전에 꾸벅거리고 졸게 되고
아침 다섯시 까지 한잠에 깊은 잠을 잔다
내가 이런 일을 하기전에는 안양에 사는 맞벌이 하는 딸 집에 살림 해 주러 다녔었다
딸은 늘 바쁘고 아이들 셋은 늘 저희들끼리 집에 있어 밥도 집밥을 못 먹으니 다니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이런 일을 시작하면서 못다니게 되었고
딸 집에 다니는 것 보다 마음도 몸도 편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편이 늘 걸리는게 있기는 하고,,,
,,,,,,,,,,,,,,,,,,,,,,,,,,,,,,,,,,,,,,,,,,,,,,,,,,,,,,,,,,,,,,,,,,,,,,,,,,,,,,,,,,,,,,,,,,,,,,
큰 장마를 겪은 개울물은 수량이 많이 줄고 물도 맑아지기는 했지만 아직 징검다리가 물에 잠겨 있다
도깨비 가지
ㅡㅡ이 꽃은 도깨비 가지라는 북미 원산의 귀화식물로 국내에는 1978년에 처음 보고되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1개체에 40-50개의 열매가 달리고,
열매 하나에 40-170개의 씨가 들어 있으며, 땅속줄기로 영양번식도 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퍼질 수 있다.
더운 날씨에 빨리 성장하고 가뭄에 대한 내성이 있다(길 등, 2006). 생태계를 교란하는 식물이다.ㅡㅡ
이런 식물이라면 이곳에 자라게 해서는 안될 것 같은데
우리나라 야생화들도 예쁜 것이 많은데 왜 이런 걸 식재 했는지
저절로 난 것 같진 않고 일부러 심은 것 같은 모양이던데,,
요즘 산책로를 재 정비 하느라 더운날에 일하시는 분들이 땀흘리며 일하시는데
이런 안내판도 새로 만들어 놓았는데 내가 보기엔 조금 부족하다
개를 데리고 나오는 분들이 많은데 안내판에는 목줄만 착용하라고 되어 있으니,,
입마개도 하라고 했으면 좋았을 것을,,
요즘엔 개에 물리는 사고도 종종 일어나고는 해서 커다란 개들이 옆으로 지나가면 흠칫 무서워진다
이곳에 개를 데리고 나오는 분들은 모두 다 개 응가를 시키기 위해 나오는 것
아름답게 꾸며 놓은 산책로가 개 화장실인 셈이다
그들은 비닐봉지를 가져오긴 하는데 비닐봉지에 담은 것을 가져 가지 않고 산책로 옆에 두고 가는 이들도 많다
나쁜 사람들,,,,!!!
나는 이곳에 어지러진 것을 치우러 다니는 사람이니 모든 것을 주워야 하는데
비닐봉지에 담겨진 개 똥은 정말 줍기 싫다,,,
지난 번 비 많이 올때 이곳까지 다 물에 잠겨 흙탕물을 뒤집어 쓰고 쓰러 졌었는데
누가 씻겨 주거나 일으켜 주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깨끗이 털고 꼿꼿이 일어나
언제 시련을 겪었나 싶게 싱싱해진 모습이 대견하다
바람에 일렁이는 싱그러운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다
내 일 꺼리
이곳을 이용하는 이들은 꼭 흔적을 남기고 간다
쉴 곳을 만들어 놓았으니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가져와서 먹고는 다들 이렇게 버리고 간다
산책로엔 지붕이 있는 쉼터도 있고 이런 의자도 많은데 앉을 곳이 있는 곳 주변엔 늘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담배꽁초, 음료수병 , 음료수캔 휴지 등 등 등
날마다 3~4리터 되는 봉지로 그득하게 하나씩 주워낸다
월요일엔 특히 큰 봉다리를 가져가야 한다
주말동안 나는 쉬었고 산책로를 이용하는 이들은 더 많았으니,,
이런 분들이 있어 내 일거리가 생겼다고 좋아 해야 할 일인지,,,ㅎ
'풍경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천 풍경,,,탄천가엔 어여쁜 나팔꽃도 피고 (0) | 2020.10.28 |
---|---|
가을 물이 멋지게 들은 수목원의 목수국 (0) | 2020.10.13 |
능소화 피는 7월 수목원~ (0) | 2019.07.15 |
우리동네 눈 풍경~ (0) | 2019.02.19 |
가을이 한껏 익었다,,,2 (0) | 2018.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