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나 가을이나
잡아 두지 않으면 언제 저런 모습이 있었나 싶게 순식간에 지나가 버리는 풍경
저 곳도 지금쯤이면 화려했던 저 모습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
내 모습도 그러할 것이다
어제 그제의 내 모습이 오늘의 내 모습과 같을리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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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된 사진들을 뒤적이다 이런 모습이 있어서
같은 자리에서 사진을 담아 보았지만,,
그는 이제 어디에서도 사진기안에 들어오지 않는다
뒷모습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너무나 생생해서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인게 실감이 안나고
부르면 웃는 모습으로 돌아설 것 같고
해 저물면 집으로 들어올 것 같고,,,
세뤌이 얼마나 더 지나가야 잊혀 질 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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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봄 날
장미꽃이 화려하던 날
같이 앉아 있었는데,,
그 날
내가 많이 잘못했던 날인데
그 날 그곳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많이 무거웠다는 그의 일기를
그가 떠난후에 보게 되고,,
잘못했단 말도 한마디도 못하고
후회만 가슴 가득 남아 있다
이젠 장미꽃도 없는
같이 앉았던 자리에는 쓸쓸한 낙엽만 내려 앉은 저곳에 한참을 앉아 눈물만 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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