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 걸 알면서도
영원히 지속될 것 같았던 열기
밖에 나가도
집안에 들어와도
온통 찜질방 열기 같았던
1백여년 만에 더위라는 그 더위에 기세가
서늘한 냉기로 바뀌어 버린 어젯밤
냉방기 다 끄고 이불을 끌어 올려 덮고 자야 했다
일년 내내 그런 더위속에 살아가고 있는 아프리카 사람들을 생각하게 했던 올 여름
올해 더위는 지나 갔지만
해마다 이런 더위가 찾아올까 공포스 럽기도 했었는데
2018, 8, 17일
오늘 아침은
시원하고 청명하고
시끄러웠던 매미소리도 시원하게 들린다~ㅎ
이제 곧 내가 좋아 하는 구절초 꽃이 피겠지
그리고
짧은 가을이 지나 가겠지,,
2016, 8, 27일에도 오늘 같은 일기를 올렸었는데,,kfkd1919/5977543
올해는 일찍 끝난 것인가
ㅡ올여름 폭염 가장 강력하고 길었다..1994년 가볍게 추월ㅡ
전국 평균기온·최고기온·폭염일수·일조시간 1위
서울 111년 만에 최고기온..홍천 41.0도까지 올라 전국 역대 최고
올여름 폭염이 1994년을 뛰어넘어 기상관측 이래 가장 강력하고 길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기상청의 '2018년과 1994년 폭염 비교'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 여름철(6월 1일∼8월 16일) 전국 평균기온과 최고기온은 각각 25.5도와 30.7도에 달해 1973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1994년에는 평균기온과 최고기온이 각각 25.4도(2위)와 30.7도(공동 1위)였다.
올해 같은 기간 일조시간은 611.3시간으로 역시 가장 길었다. 1994년에는 564.6시간으로 3위였다.
올해 전국 평균 폭염(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 일수 또한 29.2일로 통계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2위인 1994년에는 27.5일이었다.
올해 전국 평균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 25도 이상) 일수는 15.7일로, 1994년 16.6일에 약간 못 미쳤다.
서울은 지난 1일 39.6도를 기록해 1907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11년 만에 가장 높았다.
기존 최고기온이었던 38.4도(1994년 7월 24일)보다 1.2도나 높았다.
같은 날 강원도 홍천의 수은주는 41.0도까지 치솟아 대구에서 기록했던 역대 전국 1위 40.0도(1942년 8월 1일)를 경신했다.
올해와 1994년의 불볕더위 공통 원인은 특수한 기압 배치다.
두 해 모두 우리나라 주변 대기 상층에 티베트 고기압이,
중·하층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하게 발달했다.
이런 가운데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맑은 날씨로 인한 강한 일사(햇빛) 효과까지 더해져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1994년과 비교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세력이 더 강하고 폭넓게 발달했다.
1994년에는 태풍으로 두 차례 많은 비가 내려 더위가 일시적으로 누그러졌다.
반면, 올해는 태풍으로 인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푄 현상'이 나타나 서쪽에서 더욱 뜨거워져 서울과 영서 지방의 기온을 끌어올렸다.
불볕더위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북반구에 있는 여러 대륙과 나라에서 나타났다.
올해와 1994년 모두 북반구 중위도 지역을 중심으로 따뜻한 성질의 고기압이 동서 방향으로 길게 늘어섰다.
특히 올해 이런 고기압이 세게 나타나면서
유럽과 중동, 동아시아,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폭염과 산불 등 기상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 전국 기온과 강수량 현황(6월 1일~8월 16일)
ㅡ 펌 ㅡ
'할머니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예쁜 우산을 사고 싶었던 적이 있었지,, (0) | 2018.08.30 |
---|---|
비가 왔다,,한 달 10여일만에 비가 내렸다 (0) | 2018.08.21 |
생일이라고 사위가 보내온 너무나 멋진 꽃바구니~~ (0) | 2018.08.06 |
한 달 전기요금 3만원 밖에 안 나오는 울집 작은 에어컨~ (0) | 2018.07.27 |
폭염속에서도 가을은 준비되고 있다~ (0) | 2018.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