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에어컨을 구입한 것이 10년이 넘었다
지금 중학교 2학년인 손녀를 키울때 구입 햇던 것
이걸 달아 놓고도 처음엔 전기요금이 무서워서 편하게 사용하지 못했었다
더우면 낮에도 샤워 한번 하고 선풍기 돌리고 부채 부치면서 더위를 참고 지냇었다
그랫는데 나이 먹으니 더위를 참고 견디고 있으면 기운이 떨어져서는
까짓거 7월 한 달 만 돌리면 되는데
전기요금 10만원 정도 내면 되겠지 했더니
7월 한달 아침부터 밤까지 돌려도
한 달 전기요금 3만밖에 더 안나온다
그러니 요 근래에는 해마다 7월 한 달은 전기요금 걱정하지 않고 그냥 돌리고 산다
에어컨도 작고 집도 작고
27도에 온도 맞춰놓고
아이들 없어서 문 여닫고 드나드는 사람 없으니 그런가 보다
15년 넘게 사용하던 벽걸이 선풍기는 올해 하나가 고장 나서 버렸는데
에어컨도 고장날까봐 조심 스럽다
여름 더위를 날려주는 울집에 없어서 안 될 귀하신 몸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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