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상

한 달 전기요금 3만원 밖에 안 나오는 울집 작은 에어컨~

L일순 2018. 7. 27. 10:00



이 작은  에어컨을 구입한 것이 10년이 넘었다

 지금 중학교 2학년인 손녀를 키울때 구입 햇던 것


이걸 달아 놓고도 처음엔 전기요금이 무서워서 편하게 사용하지 못했었다

더우면 낮에도 샤워 한번 하고 선풍기 돌리고 부채 부치면서 더위를 참고 지냇었다

그랫는데 나이 먹으니 더위를 참고 견디고 있으면 기운이 떨어져서는

까짓거 7월 한 달 만 돌리면 되는데

전기요금 10만원 정도 내면 되겠지 했더니

7월 한달 아침부터 밤까지 돌려도

한 달 전기요금 3만밖에 더 안나온다

그러니 요 근래에는 해마다 7월 한 달은  전기요금 걱정하지 않고 그냥 돌리고 산다


에어컨도 작고 집도 작고

27도에  온도 맞춰놓고

아이들 없어서 문 여닫고 드나드는 사람 없으니 그런가 보다

15년 넘게 사용하던 벽걸이 선풍기는 올해 하나가 고장 나서 버렸는데

에어컨도 고장날까봐 조심 스럽다

여름 더위를 날려주는 울집에 없어서 안 될 귀하신  몸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