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 할배~!
난 이러고 사는데
할배는 보고 있는지,,
나 혼자 이래 잘 살아도 되는 것인지,,
평생을 살면서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바구니만 받아 봤지
75년 인생에 이런 꽃바구니는 처음 받아 보았네
마음 착하고 옆옆한 울 사위는
할배 떠나고 나 혼자 있다고
각별히 더 신경 쓰이는지
전례 없는 더위에 사흘이 멀다하고 전화하더니
이런 것을 보내 왔다
지나 가는 말로 한마디씩 하던 내 말을 새겨 들었는지
내가 좋아 하는 수국과
내가 좋아 하는 꽃색으로,,
전생에 무슨 인연이 있었길래
내 삶에 이런 사람이 인연지어 졌는지,,
열자식 안부러운 하나 밖에 없는 내 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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