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먹거리

암환자의 식생활,, 오늘아침 반찬,,두부 버섯 당근 호박 넣고 찌개,,

L일순 2015. 9. 5. 12:48



오늘아침 반찬 야채 모듬찌개

음식 사진은 못찍어서리,,


재료

다시마, 마른새우, 새송이버섯, 애호박, 당근, 두부, 들깨가루, 고춧가루밥숫갈 하나 , 고추장 새우젓 조금


암환자에게 멸치의 어떤 성분이 안좋을 수도 있다해서 다시마와 마른새우로  육수를 낸다

다시마 우린물에 딱딱한 당근먼저 넣어 끓이다

애호박 넣고  고춧가루 고추장 조금 새우젓 조금 넣어 간을 맞추고

한번 끓으면 두부와 버섯을 넣고

재료와 간이 어우러지면 파 마늘 들깨가루를 넣어 완성한다


야채를 여러가지 많이 먹어야 한다는 데

따로 각기 반찬 만들기 번거로우니

이렇게 전골처럼 찌개처럼 다 넣어 끓이면 좋다


거피 들깨가루도 끓이는 음식이나 생것으로 무쳐 먹는데

맛을 더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매운맛이 덜하면 후춧가루나 청양고추를 넣으면 된다

고추장을 많이 넣으면 텁텁하니까 조금만,,


버섯은 집에 있는대로 여러가지 넣어도 되고 한 두 가지 넣어도 되고,

다음엔 떡국떡 썰어놓은 것 몇조각 , 어묵 몇조각도 넣어 볼려고,


암진단 받고 항암치료 들어가기전에

일상생활과  식생활에 대해서 설명 들을때

늘 먹어야 하는 것중에서 약으로 먹는 것 보다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것을 먹고

그 중에 버섯은 종류를 가리지말고

매 끼마다 먹으라고 해서 가급적이면 버섯을 먹으려 하는데

조미료 없이 조리해서 맛을 내는데는 버섯이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거피 들깨가루도 끓이는 음식이나 생것으로 무쳐 먹는데

맛을 더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별것 아닌 조리법을 포스팅 하는 것은 건망증 심한 나를 위해서이다

작년 가을에도 이와 비슷한 재료로

야채전골을 해서 잘 먹었는데

여러번 했던 것인데도 다 잊어버려서 똑같은 것을 만들지 못해서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