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상

잘못 보낸 문자 보고 온 너무 예쁜 답글 ,,

L일순 2012. 12. 13. 11:36

 

 

급하게 사용해야할 상품인데 업체에서 발송했다는 연락오고도

 3일째 택배가  소식이 없어서

택배기사에게 오늘은 꼭 배송해 달라고 보낸 메세지가

번호 하나를 잘못 찍어서 모르는 분 한테로 간 것 같고

그분 한테서 요래 예쁘고 정중한 답글이 왔네요

 

죄송한 것은 나인데, 도리어 나한테 죄송하다고 까지 하다니,,,

 

전에 한 번 잘못 걸려진 전화를 받은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말도 없이

" 에잇 재수없어" 하고 전화를 끊어버려서는

며칠을 불쾌 했었는데,,

 

얼굴 보이지 않는 이런 일에 이렇듯 정중하게

대처하는게 흔하지 않은 세상이 되어서

이 메세지 하나로 며칠은 행복할 것 같습니다

누구신지 모르지만 행복한 날 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