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상

명품 아닌 것은 수리도 하지 말라네,,!!

L일순 2011. 6. 3. 16:20

 

 

 

 

 

가지고 다니는 가방이 안쪽에 가운데 칸막이가 없어서

이것 저것 담으면 분리가 안되고 복잡해서 칸막이를 좀 하면 좋겠다 싶어

수선집에 가지고 가서 문의해 봤더니 대뜸 하는 말이,,

 

"명품인가요?"

 

아니 가방 수리 한다는데 어느부분을 어떻게 수리할 것이냐,,,,이것을 물어야지

명품인지 아닌지는 왜 묻는 것이여,,,,

 

명품가방이 아닌죄로? 쭈빗거리며 명품인지 아닌지를 왜 묻느냐 했더니

" 명품 아니면 수리하지 말란다,,,,

왜?

수리비가 비싸다고,,,,,

 

참 나 원,,,,그걸 자기가 왜 걱정 하는 것이냐고??

 

수리하는 사람이 해야 할 말은

어디를 어떻게 수리 할 것이냐,,,

견적은 얼마가 나온다,,

 

이렇게만 말하면, 

그게 가격이 비싸서 수리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는 가방 주인인 내가 판단할 일이지

가방 수리 하는 사람이  명품까자 들먹이며 비용이 많은지 적은지를 왜 걱정 하는 것이냐고,,,

 

"명품"이라고 하는 이름이  어디에다 기준을 두고 정해진 것인지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는 명품 기준은 품질 좋고 내 마음에 들고 오래 사용해도 싫증나지 않으면 그게 명품 아닌가?

내것도 세상에서 말하는 명품의 반열에  올라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유명 백화점인  삼성 프라자  입점 브랜드 상품인데

명품이 아닌죄로 수리좀 하러 갔다가 무참하게 까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