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에는 만두속을 여러 가지로 만들어 보았다.
늘 내가 했던 것은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섞고 김치 숙주나물 등등으로 했었는데
올해는
돼지고기+오징어,
돼지고기+닭고기,
돼지고기+새우 살+쇠고기,
세 가지로 해보고 양념으로 부추와 양파도 넣고 했는데
여러 가지로 해 보니 고기로만 한 것 보다 해물을 섞어서 한 것이 훨씬 맛있었다
새우 살은 냉동 새우 살(칵테일 새우)라는 것을 다져서 했고
오징어는 껍질 벗기고 다져서 했는데 미끌거려서 곱게 다져지지가 않았다.
다음에는 오징어 다듬어서 정육점에 가져가서 돼지고기와 같이 갈아 달라 해야 겠다
사진은 지난 추석때 것,,이번에는 사진을 못 찍엇다,,
각각 다른 양념을 구별하기 위해서 당근과 부추를 갈아서 만두피 색을 달리 했다.
해물이 들어가서 비린내가 날까봐 술도 조금 넣고 깻잎도 조금 다져 넣었다
고기는 미리 밑간을 해 놓은 다음에 간을 볼려면 조금 떼어서 팬에다 익혀서
먹어보고 간을 맞추었다
,고기를 볶아서도 해 보았는데 익힌 고기로 하면 만두속이 뭉쳐지지도 않고 오히려 국물도 생기고 좋지 않았다
생고기를 넣고 치대면 만두속이 끈기가 생겨 잘 뭉쳐져서 삶아도 잘 터지지 않고
터져도 속이 흩어지지 않고 뭉쳐 있어서 좋다.
식구들이 모두 만두를 잘 먹어서 미리 먹기도 하고 혼자 하니 일손도 바쁘고 해서
만두는 늘 미리 해서 냉동에 얼려 둔다.
돼지고기 갈은 것 600g
냉동 새우 살 400g
김치 2~3쪽
숙주나물 600g
두부 1모
부추 반단
양파 반개(큰 것)
표고 2~3장
(오징어로 할 때는 오징어 4 마리)
고기와 해산물의 비율은 각자 기호에 따라서,,,,
다진 마늘, 다진 파, 소주 조금(비린내 제거) 후추, 들기름, 참기름, 맛소금, 액젓, 고춧가루,깨소금도 넉넉히(참깨 갈은것)
먼저 고기에 소주, 후추, 맛소금, 액젓(밥숫갈로 2) 다진 깻잎으로 밑간을 해서 1~2시간쯤 둔 후에
고기 외에 다른 것들을 모두 합해서 양념해서 간을 맞춘 다음에 양념해 둔 고기와 합쳐 버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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