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라면 맛에 끌려서 라면을 많이 먹는다
된장 라면 맛을 알기 전에는
라면에 김치 넣고 계란 넣고 끓여 먹었는데
라면에 김치 없으면 못 먹는 줄 알았는데
된장을 넣고 라면을 끓여 보니 김치 없어도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계란 안 넣어도 맛이 끝내준다
멸치 마른새우 다시마 넣고 끓여서 보관해 뒀던 육수에 된장 풀고 청양고추가루 조금 넣고,,,
된장으로 간을 했으니 스프는 조금만 넣고
육수가 없으면 스프가 조금 밖에 안 들어 가니깐 기호에 따라서 조미료를 조금 넣어도 되고,,
얼큰 하게 끓인 다음에 마지막에 양파를 썰어 넣고 바로 불을 끈다.
양파는 뜨거운 국물 속에서 뒤적거려 놓으면 금방 매운 맛이 가시게 살강 하게 익어서 먹기 좋다
나는 양파를 많이 먹어서 큰 것 한개 작은 것은 두 깨씩 넣어 먹는다
된장과 밀가루와 궁합이 잘 맛는 것 같다.
된장에 어울리는 야채를 넣어도 좋다
호박잎이 있으면 으깨어 씻어서 넣으면 구수 하고 맛나다
나는 된장찌개 끓이는 재료로 호박잎을 아욱처럼 으깨어 씻어서 얼려 놓고 쓴다.
호박잎을 넣고 끓인 된장찌개는 구수 하고 맛나다
이 맛에 끌려서 처음엔 날마다 하루 한 끼씩 라면을 먹기도 했었다.
열한살 짜리 손녀 딸이 먹어 보더니 맛있다고 할머니는 어떻게 된장 라면을 개발? 했느냐고,,,
우리 집 된장은 집에서 담근 된장과 막장을 반씩 섞어놓은 것인데 맛이 내 입맛엔 딱 좋다
나는 육수 낼때 멸치 보다 마른 새우에 더 중점을 둔다
된장 찌개나 국을 끓일 때 멸치만 넣는 것 보다 마른새우만 넣었을 때 그 맛이 더 좋다
마른 새우를 기름 없이 후라이 팬에 슬쩍 말려서 갈아 놓으면 어디에나 넣어 먹기 좋은데
그냥 마른새우로 넣어도 구수 하다 멸치 비린내 걱정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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