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상

나의 보물 들

L일순 2009. 4. 6. 20:19

 

 

 이것이 양철로 만든 장난감 같은 브롯지 인데 나의 보물 1호

지금 40넘은 울 아들이 초등 3학년 봄 소풍때 엄마 준다고 사온거니

30년 넘게 보관 하고 있는거다

그 때 돈을 500원을 주었었는데 저걸 300원을 주고 사왔다고,,,

처음부터 달고 다닐 수 없는 장난감 같은 거였는데 내겐 값진 다이아몬드보다

더 귀하게 여겨 지는 것이다

다이아몬드 가지고 있지도 않지만,,,

지금 열 한살 짜리 외손녀는 이쁘다고 이다음에 자기 달라고 예약해 놓은거다,,,ㅎㅎ

오래 되어서 가운데 있는 유리알이 옆으로 밀려 났는데

떼어서 반듯하게 붙이고 싶어도 그러다 깨뜨릴가봐서 못 고친다는,,,ㅎ  

 

 울 손녀 다섯 살때 그린 것,,ㅎ

 여섯 살 때 유치원에서 학부형 참관 수업일에 초대 하는 초대장 에 그린 것

 우리 민지 여섯 살에 율동공원 놀러가서 호수에서 노는 청둥오리를 보고 와서 집에서 생각 해서 그린 것

이 때 까지는 미술 지도를 받은 적도 없었고  어떻게 그리라고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혼자 생각해서 비오는 것 까지 그려 넣었다

내가 보기엔 참 잘 그린 그림 같은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