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자 읽는 중독증이 있는 것 처럼
어디에든 글자가 씌어 있으면 그걸 읽고 싶은 습성이 있다
책을 읽으면 내가 모르던 것을 알게되는 기쁨도 있고 읽는 즐거움도 있어서
지금도 책을 많이 읽고 싶지만 이젠 시력이 많이 노화되어 읽고 싶은 책을 다 읽을 수가 없다
돋보기를 쓰면 글자가 잘 보이기는 하는데
그도 한참을 읽으면 눈이 피로해 져서 오래 읽지를 못하게 되어서는
올해 부터는 어린이 용으로 나온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어린이 책은 어른들이 보는 책에 비해 내용이 간략하게 요약본으로 되어있지만
글자가 커서 돋보기 안써도 잘 보이고
또 이제는 어른들이 보는 두꺼운 책보다 간략한 어린이용 도서가 보기에 편해 진 것 보면
시력만 노화한 것이 아니라 뇌에 용량도 늙어 줄어 들어 복잡한 것 보다는 단순한 것이 나에게 맞게 되었는지,,
젊어 시력이 좋을때 좀더 많은 책을 읽지 못한 것이 후회되지만
이제 어린이 책이라도 읽어 알지 못하던 것을 알게 되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주말에 읽은 책은 "뉴턴" 과 "퀴리부인"
바람의 세기를 알아보려고 태풍이 부는 날 위험을 무릎쓰고 마을 언덕에 올라
바람의 세기를 몸으로 체험 했다는 뉴턴
바람을 안고 달려 보기도 하고 바람을 등지고 달려보기도 해서
바람의 힘의 차이를 알아내고
아직 풍속계가 발명되지 않아서 바람이 어느정도의 속도로 부는지 재지 못했던 시기에
뉴턴은 몸으로 체험한 실험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바람의 속도를 계산해 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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