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고추로 담그는 간장 고추 장아찌
풋고추는 1년내 시중에 나오지만
가을철 서리 내리기 전에 가을 거둠한 여리 고추로 담는게 맛이 있었다
고추는 서리 내려 얼기 전 까지 계속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하는데
추워지기 시작하는 10월쯤에는 풋고추가 붉게 익을 시간 이 없으니 농부들이 그냥 풋고추로 따낸다
이런 고추로 고추 장아찌도 담고 고춧잎도 삶아 말려 무말랭이와 무쳐 먹거나
생 고춧잎으로 고추자아찌와 똑같은 간장 비율로 장아찌 담으면 그것도 별미이다
고추 장아찌는 그냥 먹는데 고춧잎 장아찌는 꼭 짜서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에 무쳐 먹으면 더 맛나다
할배가 떠나고 없으니 나혼자 먹자고 번거로운 과정을 거치는 저장식품 같은 것을 만들지 않았었는데
할배 있을때 만들어 놓았다가 못다 먹고 간 장아찌 남은 것을 아들도 잘 먹어서는
올해는 아들 주려고 고추 장아찌를 담았다
할배가 좋아 했던 음식들은 만들지 못 할 것 같았었는데 ,,
고추 3킬로 구입 했는데 꼭지 잘라내고 다듬어내고 씻어 물기 말려 달아 보니
2킬로 200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택배 왔을때 바로 달아 볼걸,
간장은 국간장 , 조림간장, 참치액젓을 석어서 간장, 소주, 매실청, 1-1-1-로 하고 식초는 3분의 1정도
우리는 너무 신 것을 잘 못 먹어서는 식초도 동량으로 하면 너무 시어서 잘 못 먹어서는..
통에 담아 보니 저런 통으로 두통하고 반
간장은 총 3리터 150 이 들어 갔다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바로 메모해 두는 것,,,
끓이지 않고 그냥 붓고 다음에도 딸아내어 끓이거나 하지 핞고 냉장 보관 한다
고추가 위로 떠 올라 무엇으로 눌러 놓았었는데
누르지 않고 그냥 두고 며칠에 한번씩 통을 거꾸로 놓았다 바로 놓았다 하면 된다
간장이 새어 나올까봐 통 밑에 냅킨을 접어 깔아 놓앗는데 전에도 보면 새어 나오지는 않았었다
장아찌 담을려고 사온 염도 낮은 간장중에 이런 것도 있어서 사와 봤는데
이것이 염도 낮춘 조림간장 같은 것인 줄 알았더니
장아찌나 피클용으로 새콤 달콤하게 조미되어 있던 것
맛을 보니 내가 집에서 만든 장아찌 간장과 염도도 새콤 달콤한 정도도 똑 같았다
언제 이런 편리한 간장이 나왔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젠 간장 비율 마출 줄 모르는 누구라도 재료 손질해서 이 간장만 부어 놓으면 장아찌나 피클을 만들수 있으니
참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하는 방법은 설명이 있는데 간장에는 단맛은 무엇으로, 신맛은 무엇으로, 어떤 비율로 했는지
자세한 분석표는 없다
그도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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