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먹거리

동그랑땡 반죽 김밥처럼 말아 얼렸다 썰어 만들면 편하다

L일순 2018. 9. 18. 12:12


양념을 고루 섞고 잘 치댄 반죽을 비닐팩에 넣고 잘 다지며 모양을 만들어 돌돌 말아 얼린다

부칠때 완전 다 녹이지 말고 부서지지 않고 썰어질 정도로 살짝 녹여서

예쁘게 썰어 부치면 된다

이걸 녹일때는 실온에서 녹이면 겉물이 질척하게 생겨서 안좋고

냉장실에 내려 놓고 세 시간 정도면 부서지지 않게 칼로 썰을 수 있게 된다

너무 많이 녹아도 썰을때 다 부서져서 좋지 않으니

녹는 정도를 잘 맞추어야 한다


이번 엔 고기외에 다른 재료가 좀 많은 것 같다

 이런 것 해봐야 누가  먹을 사람도 없어

냉장고에 넣었다 꺼냇다 하면 맛이 없어지니

젯상에 올릴 한접시꺼리만  만들면 되는데

그렇려면 김밥 처럼 말은 것 두 개만 하면 되는데

네 개나 나왔다

고기도 조금 했는데

부재료가 많이 들어 간 것 같다


이런 것은 날마다 만드는게 아니라서

내년 설날이나 추석에 만들려면 또 잊어버리니

기록을 해 놓을 수 밖에,,


쇠고기 갈은 것 ,,,150g===8520 원

돼지고기 갈은 것,,350g===6230 원

두부 한모의 4분의3

당근 다진 것,,,중간 것 4분의3개

깻잎...유기농 깻잎 한묶음

부추 다진 것,,,,조금

마지막에 빵가루 조금


표고도 다져 넣으면 좋을 것 같은데

외손녀 한 눔이 버섯을 안먹어 넣지 못하고

마늘이나 파는 제사 음식이라 안 넣고

마늘 파를 안 넣으니 고기 냄새 제거용으로 깻잎을 다져 넣었다

고기에 비해 두부 당근이 좀 많이 들어간 것 같음


고기는 키친 타올로 핏기를 제거하고

다시다, 소주, 후춧가루, 소금, 참기름,으로 먼저 간을 해 두엇다가

다른 양념들과 버무려 치대고 물기 제거용으로 빵가루를 넣는다 해서 빵가루도 조금 넣고

부칠때 부서지지말고 잘 엉기라고 녹말가루를 조금 넣고 싶었는데

검색해 봐도 녹말가루 넣는다는 이야기는 없어서 그냥 빵가루를 넣었는데

모밀 가루를 넣어도 좋다고 하기도,,


늘 말하듯이 이런 걸 적어 놓는 것은 잃어버리기 잘하는 내가 참고용으로 기록해 두는 것일뿐

이것이 정답은 아님을 보아 주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