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2월 24일에 태어나서
2018년 1월 28일 세상을 떠난 권영준
77년 11개월이고
935개월이다
태어날때 정해진 기간 이었을까,,,,,
나와 함께한 시간은
1964년 3월 6일에 만나
2018 1월 28일에 떠나 갔으니
53년을 같이 살았네
어제 인 듯 한데,,,
많은 날들을 살고 세상 떠나 가는 날이
유독 추운 겨울 한 복판인 1월
조금만 더 살았으면 꽃피는 봄날인데 그걸 못 기다리고 한 겨울에 떠나 갔다
울집안에 시아버님은 음력 3월 8일에 돌아 가셔서는
태어 나신 날인 3월 12일에 땅속에 묻히셧고
섣달이 생신이신 시어머님은 생신날보다 한달을 더 사셔서
정월초에 떠나 가셨다
그런 걸 보면서 사람은 태어난 시기에 세상을 떠나나 보다고 자주 말 하더니
생일을 한 달 앞두고 떠나 갔다
서울지방이 영하 15도 까지 내려가는 근래에 없었던 강추위속에
신기 하게도 장례식날은 낮 기온이 영상으로 까지 올라 갔고
삼우제 까지 사흘동안 따뜻 해서 산에서 음식을 먹어도 하나도 안 추웠는데
삼우제 지나고 다시 강추위가 몰려 왔다
앞 뒤로 강추위속에 가운데 장례식날과 삼우제는 따뜻했던 겨울 날
떠나는 이의 배려 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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