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상

참 ~~편한 세상

L일순 2017. 10. 19. 15:20




만 5년째 폐암 투병중인 옆지기 할배가 신장도 나빠지고 심장도 나빠지고

올해 폐렴을 두 번 앓더니 폐 섬유화도 생기고

숨이 차서 산행 하던 것을 접었는데 요즘은 붓기도 자주 생겨서는,,


신장 크레아티닌 수치가 높아져서 약으로 된 이뇨제를 사용 할 수 없어서 늙은 호박을 끓여 물을 먹게 할려고

인터넷에서도 늙은 호박을 판매 하나 하고 검색해 봣더니

조그맣게 썰어 얼린 냉동 호박도 있고

이렇게 깨끗이 다듬어 소량씩 판매 되는게 있었다

조심스럽게 구입해  보았더니

깨끗하게 손질해서 얌전하게 포장되어 배달 되었다

하이고 ~~~차암 편한 세상이다

이런 것도 판매 하다니

인터넷은 노인에게도 진짜로 필요한 것이다

이걸 마트에 가서 사 올려면 무겁고 어디에서 판매 하나 돌아 다녀야 하고 하는 것을

방에 편히 앉아서 별 별 걸 다 주문해서 받으니 ,,세상 참 좋은 세상이다










예쁘게도 다듬었다





한꺼번에 다 못 먹으니 잘게 썰어 냉동 보관하고 조금씩 끓여 먹거ㅔ 할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