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몇백명의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인 그 날 그시간에 그보다 더 중요한 일이 무엇이었나

 

대통령의 변명대로

청와대에서 굿을 하지 않앗고

성형수술도 하지 않았고

연애도 하지 않았고

않았고, 않았고, 않았고,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무엇을 했었던

대한민국 국민 몇백명의 목숨이 바다에 가라 앉을 위기에 놓인 그 일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 무엇이었나,,

국민의 물음은 그것인데,,

눈앞에 놓인 위급함을 위급함으로 인지 하지 못하고

대통령으로서  처리 해야할 일의 선, 후 를 구분하지 못하는 대통령

참으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대통령 인 것을,,

이문제를 대정부 질의 하는 정치인들이나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 하는 패널들이나

질문하는 방법을 좀 바꿔 보라고,,!

무엇을 했었느냐고 묻지 말고

몇 백 명의 목숨이 위태로운 그 날 그 시간에

 그것보다 더 중요했던 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그게 무엇이냐고,!

이렇게 물어 봐야 하는 것 아니여,,,

북한이 쳐들어 온다는 정보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국가가 엄청 큰 위험에 처해 있던 것도 아닌데,,

답답해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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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정호성 전 비서관은 박 대통령이 관저에 있었다고 말했는데요,

세월호 7시간을 둘러싼 의혹이 점점 커져 가자, 청와대는 어제(11일) 대변인을 통해 공식 해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청와대 어디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설명이 없었습니다. 

정상 집무 중이었다면 왜 해명하지 못하는지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때 박 대통령이 미용 시술을 받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자

청와대는 어제 대변인이 공식 해명에 나섰습니다.

참사 2년 7개월 만입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전화로 6차례, 서면으로 9차례, 모두 15차례 세월호 침몰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참사 당일, 오후 5시가 넘어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은 대통령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2014년 4월 16일) :

(다 그렇게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지금요?)

배 안에 갇혀 있기 때문에 구명조끼가 의미가 크게 없는 거 같습니다.

 (갇혀 있어…?) 예예.]

세월호가 가라앉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왜 대면 보고와 대통령이 주재하는 대책 회의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청와대는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당일 정상 집무 중이었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청와대 어디에 있었고,

왜 대책 수립 지시를 계속 내리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김기춘/당시 대통령 비서실장 (2014년 10월 28일) :

집무하실 수 있는 공간이 여러 곳에 있습니다.

그 시간에 어느 집무실에 계셨는가 하는 것은 저희들이 경호상 밝힐 수 없다는 뜻입니다.]

청와대 관저나 본관, 비서동 어디에 있었다 해도 이미 다 지나간 일인데,

 이 시점에서 대통령 경호를 이유로 밝히지 못한다는 건 설득력이 없습니다.

대통령과 청와대는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그동안 아니라는 말만 거듭해 왔습니다.

[지난 4일 대국민 담화 :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정연국/청와대 대변인 (어제) :

성형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사실이 아니다, 아니다'가 아니라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하고

지금까지 밝히지 못했던 이유를 솔직히 공개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의혹은 커져갈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