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9대 임금이었던 숙종임금은
14세에 왕위를 물려받아
어린 나이에도 어머니의 수렴청정을 거부하고 직접 친정에 나선 강단 있는 임금
조선시대에는 15세가 되기 전에 혼례를 올렸으니
임금은 더 이른 나이에 왕비를 맞았음에도
보위에 오른지 15년만인 임금이 29세가 되어서야 장희빈 에게서 후사를 보게 되었다
지금이야 29세면 아직 결혼 전인 젊은이들도 많지만
그시대에는 할아버지가 될 나이에 아들을 보게 된 것이다
그러니 그 아들이 숙종임금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였을까
여염에서도 그러했을텐데 하물며 임금에게 있어서랴
그럼에도 숙종임금은
금지옥엽인 아들의 어미인 장희빈의 사사를 명하고
따르지 않는 그를 직접 약사발을 들어부어 가며 집행하는 결단을 보였다
그것은 통치를 위해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그만치 냉혹해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이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권위는 땅에 떨어져 시궁창에 쳐 박혔다
그 많던 친박들의 해바라기도 싸늘하게 등을 돌리고 관망만 하고 있는 지금
대통령은 무엇으로 남은 임기를 통치 할 수 있을까
초특급의 결단이 없이는
이 난국을 타개하고 대통령의 영을 세우기 쉽지 않을 것이다
왕권을 이을 아들을 낳아준 장희빈을 처단했던 숙종임금처럼
박근혜 대통령도
최가 여자를 과감히 버려야 살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역없는 수사가 가능해야 할 것이다
흔히들 어떤 큰 일이 있을때마다 성역없는 수사를 웨치지만
말로만 웨치는 성역없는 수사가 아닌
대통령 자신도 대한민국의 형법앞에 모두를 털어내는
그야말로 초특급 성역없는 수사이어야 한다
지금 대한민국의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일이 최가 여자만의 일이라고 보는 이가 누가 있을까
1차적인 잘못과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자리에 있을만한 자격과 능력이 있는 사람인가
의심하지 않을 사람이 없음에도
정치권에서는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것은 하지 않는 선에서 수습되기를 바라는 것 같다
이런 상황에 대통령의 소통없는 오만과
솔직하지 못한 행보와
측근 감싸기는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 쉽지 않을것인데
대통령만 모르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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