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은 군인 출신이었고 측근들도 모두 군인정신으로 결속된 사람들이었지
우리는 흔히 말하는 "군인 정신" 이라는 것
나는 군대를 안가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군인은 명령에 죽고 명령에 산다 한다
그 말은 곧 상급자의 명령 한마디가 목숨만치나 큰 무게감으로 여겨 진다는 것일게다
그러니 정책을 펴 나가는데도 대통령의 명령 한마디면 일사분란하게 시행 되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런 걸 보면서 자랐고
그가 대통령이 되어서도 아버지의 통치 방식을 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에겐 명령을 목숨처럼 여기는 군인 정신으로 무장된 측근이 없다
사람들의 의식수준도 6,70년대와 비교해 보면 천지개벽을 했다 할 만치 달라졌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여전히 명령 한마디면 아랫사람이 일사분란하게 일처리를 해 줄 것으로 기대 하는 것 같다
원칙적으로 생각하면 대통령의 명이니 그래야 맞다
하지만 이번 대형 사고에 대처하는 고위직 공무원이나 국무 위원들을 보면 그런생각으로 대톨령을 보필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따라서 국민의 애환을 자신의 일인양 성심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없는 것 같다
시대가 달라졌기는 하지만 이런 상황은 대통령의 통치 방식이 잘못된 데서 오는 것일 수도 있다
우리 같은 돈 없고 권력없는 소시민들은 살면서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면
자신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있는 힘이나 능력이 없으니 공권력에 기대게 된다
이번 사태를 수습하는 공권력들을 보면 그들은 어느 누구도 소시민의 아픔을 내일처럼 보살펴 줄 마음도 능력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이 정부를 불신하게 된 것이 국민 탓인가?
대형 사고의 피해자들이 정부나 공권력의 일처리를 차분히 기다리지 못하고 흥분 하는 것은
과거 수,,,,차례 비슷한 유형의 사건에서 정부의 무능과 생색내기와 피해자의 아픔에 안면 몰수 하는 것을 경험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이 과거형이 아니고 현재 진행형인 것이다
하나도 개선되는게 없다
정부나 공직자 들이나,,,,,
무대책 본부인 사고대책본부
바다에 수장된 수백명 목숨이 물놀이라도 즐기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 공직자들의 무능력과 안일함,
대형 사고에 숟가락 걸쳐서 이득이나 챙기려는 한심한 정치인 들,
상황이 이런데도
국민의 눈에는 이런게 보이는데도
대통령과 정부 관계인사들이 하는 행동이나 쏟아내는 말들을 보면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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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작성중이었는데 올려 졌네요 더 보충할 것이 있었는데,,
4월 중에 이 글을 써 놓고 올릴까 말까 망설여 져서 예약날짜를 멀리 잡아놓았었는데
요즘 분주해서 잊고 있었더니 예약날자에 올려졌네요
어제 올려진 것을 모르고 있었으니 내리지 않고 그냥 두어야 겠네요
제가 요즘 강하게 집권세력을 비난 하는 글을 올리지만
저는 흔히 말하는 좌파도 진보세력도 아니고 그냥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고지식한 할머니일 뿐입니다
세상은 편가르기를 좋아 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저는 왜 진보와 보수가 갈라져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살아 가는데 또 정치나 공직을 수행하는데 진보적인 생각도 보수적인 생각도 다 필요한 것인데
그걸 갈라서 편가르기를 하는게 제눈엔 이상하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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