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먹거리

김치 굴밥 맛나요~

L일순 2014. 2. 17. 10:00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고 영양도 맛도 괜찮은 김치 굴밥,

김장김치 대강 쫑쫑 썰고  국물 꼭 짜서 들기름 넣고 밥을 할 남비에 슬쩍 볶아줍니다

김치 국물은 짜서 버리지 말고 그릇에 담아 주세요

밥물로 부을거니까요

 

 

 

김치가 부드럽게 볶아지면 가생이로 밀어놓고 가운데 약간 불린 쌀을 넣고 고루 펴 놓구요

사진을 정리하면서 보니 쌀을 넣은 사진이 없어서 나물밥할 때 사진을 가져 왔어요

나물밥 하는 거랑 재료만 다를 뿐 , 하는 것은 똑같아요

김치 굴밥은 굴이 들어가니까 굴을 나중에 얹어주는 것만 달라요

남비에 하는 밥은 쌀을 좀 불려야 하는데 오래 불리면 밥알이 너무 퍼져서 물컹 하구요

잠깐만 불려야 밥알이 탱글거리고 식감이 좋더라구요

 

나물밥 레시피 http://blog.daum.net/tkfkd1919/5976980

 

가운데 쌀을 넣고 고르게 펴 놓은다음 밥물을 부어 주는데요

울집은 환자가 있어서 표고버섯을 많이 먹어요

가을 햇볕에  말려놓은 표고 버섯을 서너개씩 찬물에 담궈놓았다가 버섯이 다 불으면 버섯은 송송 썰고

국물은 버리지 않고 다시마 우린물과 같이 국국물 찌개국물로 사용하지요

나물밥, 굴밥, 홍합밥, 할때 밥물로 붓구요

김치 굴밥 할때는 아까전에 김치국물 짜서 받아 놓았던 것도 같이 넣습니다

김치 국물만 넣으면 짤 수도 있으니 다시마 우린물 표고버섯 우린물과 같이 섞어서 부어주면 됩니다

그렇게 하면 먹을때 간이 맞아서 양념간장 없어도 먹을 수 있어요

 

 

 

밥이 끓는 동안 굴을 껍질이 붙어있나 만져가며 옅은 소금물에 씻어놓고

불린 표고버섯도 썰어 놓습니다

표고버섯은 이보다 더 쫑쫑 썰어도 괜찮아요

밥이 끓고 밥물이 잦아져 뜸을 들일때 굴과 표고 버섯을 얹어주고 약불로 뜸을 들이면 됩니다 

우리는 두 식구 밥이라 양이 적어서 밥도 중불에서 끓이고 뜸은 약불로 줄여서 10분쯤 들입니다

 

 

굴이 탱글한 채로 있으면서 살짝 익어서 맛나게 잘 되었네요

불을 끄고 뚜껑을 바로 열지 말고 몇분 두었다 열어야 약간  누른 누릉지가 잘 일어납니다

 

김치 넣지 않고 굴밥만 할때는 쌀만넣고 밥을 끓이다가  뜸들일때 굴을 얹어주면 되구요

홍합 밥도 굴밥과 똑같이 합니다

 

저는 굴밥보다 홍합밥이 비린내도 없고 달큰하고 더 만나더라구요

그렇게 하는 것은 양념장에 비벼먹어야 하구요

 

 

울집은 냉면 대접만한 작은 양푼이 있습니다

나물밥이나 떡국 같은 것을 먹을때는 이 작은 양푼에 먹는 답니다

 

양푼 밥이 먹을때는 괜찮았는데 사진으로는 예쁘게 보이지는 않네요,,

옆지기도 나도 입이 깔깔하니 밥맛이 없을때 반찬 마땅하지 않을때 종종 해 먹는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