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김치 28킬로에,,재료비,,109 ,843원

에고,,,,,나이는 못속이고 몸은 정직하네요

 

지난주 초  13,14일 배추 열 세포기 김장? 했네요

오래간만에 생배추 사다가 절여서 했습니다

김장이라기 보다 식구 많은집 김치 수준 인데

이 것도 일이라고 입술이 턱 부르트네요

전에는 60포기 씩도 혼자 거뜬히 다 했었는데,,,

 

 

김장 안하고 구입해서 먹은지가 여러해 되었어요

손주 녀석 돌보기 시작 하면서 사먹었는데

인터넷으로 믿거라 하고 농산물 구입하는 곳이 두 어 곳 있었는데

두 곳이 다 처음 김치를 판매할 때는 집에서 먹는대로 한 것이고

다른이들 입맛에도 맛는가 보려고 시험적으로 판매한다고 했었고

김치도 나무랄데 없는 맛이었지요

일년을 두고 먹어도 아삭하니 맛이 한결 같아서 좋았는데

이들이 대량 주문을 받기 시작 하고 부터

김치 맛이 떨어지더라구요

 

자신이 지은 농산물 이라기는 하는데 공장도 아니고 가정집에서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도 않고 하루에 몇 백 포기씩 하려니 품을 사서 하는데 (동네 할머니들)

공장김치 보다도 위생이 떨어져 보이는데도

믿거라 하고 먹었던 곳이라 그냥 입밋을 맞추려고 해 보아도 

 김치가 영 맛이 없어져 버렸고,,,

 

한 곳은 판매한다고 젓갈이랑 양념을 너무 많이 넣어서

오히려 맛이 없어져 버렸고,,,

 

 

지난해는 절임배추 사다 했는데

올해는  지인이 농사 짓는 밭에서

배추 , 무, 파, 갓을 합해서 4만원 주고 사 왔습니다,

밭에서 뽑아다 싱싱한 것을 바로 절이니까 맛이 더 있을까 하고,,

 

배추 열포기면 된다 했는데 열 네포기를 주었고

쌈 싸먹을려고 한포기 남겨 두고 열 세포기 했는데

절인 배추 씻어서 물기 빠진 다음에 저울에 달아 보니  15킬로가 좀 안되었어요

 

배추가 속이 꽉꽉 찬 것을 싫어해서

쪼개기 좋을 만치 할랑한 것으로 달라 했더니

무게가 많이 안 나가네요

 

그래도 그렇게 속이 안차지는 않은 것들인데 ,,

절임 배추 판매 하는 것은 20킬로가 7~ 10포기라 했는데

그런 것은 어떤 배추인데  절임배추 7~ 10포기에 무게가 20킬로나 되는건인지,,

,,??? 갸웃등,,,

 

 

 

양념

절인배추 15킬로 정도

고춧가루 800그람

쪽파 1단 정도

갓 2단쯤 ,,,,좀 많음

무 4개 갈고 두개 쪽으로 썰고,,,무채는 안 썰었고,,,

찹쌀죽,,,짭쌀 종이컵 1컵,,,날콩가루 3스픈,,..날콩가루도 처음 사용,,

유산균 음료 작은 것 두병,,,이것은 처음 넣어 본 것임

마늘 갈은 것 300그람

생강 70그람정도

생새우,,,500g,,,생굴 1kg

(이 것도 배추 양에 비해 좀 많음,,, 생새우3~400g,,굴,,7~800g정도 해도 될 것 같음)

새우젓 한 국자,,,까나리액젓 , 굵은소금,,,매실효소 양파효소

미나리는 잊어버리고 빼 먹고,,,

 

 

날이 추워지면 생새우나 굴이  비싸져서 서둘러 했는데도

조금 올랐더라구요

생새우를 초가을  가격이 저럼할때 사다가 깨끗이 손질해서 다져서

냉동했다 해도 된다 하니 내년에는 그렇게 해 보아야 겠어요

,,,계속 배우면서 삽니다,,ㅎ

 

배추 씻어 놓은 것이 속 넣을 려고 보니까 고갱이가 다 살아 나서는

액젓을 그릇에 덜어 놓고

손끝으로 조금씩 찍어서 고갱이에 발라 가면서 속을 넣었고,,,

 

무는 채 썰지않고 갈아 서 해 보았어요

작년에도 무를 강판에 갈다가 힘들어서 그냥 채로 밀었었는데

올해는 전날 저녁에 무 4개 강판에 가는데 1시간이 걸렸다는,,

무가 과일보다 단단해서 강판으로 갈기 힘들더라구요

 

 

속넣어 다 버무려 담으니

10킬로 들어가는 김치통으로 두통은 꼭 채우고

한통은  조금 모자랐어요

 

예전에 시골에서 새댁시절에는 반 양식이라고 김장을 얼마나 많이했는지

저녁때 마무리 하고 나면 고춧가루 종일 만진 손이  화끈 거리고 아리고,,

 

그땐 고무 장갑도 없없던 때라

손에 고춧가루물 덜 배이라고 들기름을 바르고 했어도

저녁 밥을 해서 뜨거운 솥을 열고 밥을 풀려면 손이 엄청 화끈 거렸고

밤에 잠도 못 잤었는데,,,

 

이젠 겨우 열포기를 김장이라고 했습니다

 

 

배추 열세포기 갓 쪽파 무 합해서 4만원

생새우 540 그람에 19 113원,,

(500그람만 달라 했는데 판매자가 더 달아서)

생굴 1킬로 조금 안되게,,17 730원

고춧가루 900그람쯤 이니 33천원 정도

(고춧가루는 미리 사 놓앗던 것)

배추김치 28킬로 정도에 ,,109 ,843원

여기에다 찹쌀 종이컵 1컵,,날콩가루 3스픈 유산균 음료 2병 재료비에 추가,,

(집에 있던 것이라)

맛나게 하는 곳만 있으면 사 먹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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