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뉴스

2012, 8,28일 15호 태풍 "볼라벤" 우리나라 강타,,

L일순 2012. 8. 28. 22:39

 이 곳은  수도권

서울 오전9시 태풍경보 발효

오늘 아침 부터  강한 바람,

태풍에 중심이 제주에 있을때는 이곳은 바람이 시원한 정도로 불었는데

목포를 통과할 때부터 이곳에도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오후 3시쯤에 아파트앞 조경수가 뚝 부러져 쓰러질 정도 ,,

 

 

 

2000년 이후 가장 강한태풍 '볼라벤'

볼라벤은 2000년 이후 서해상을 따라 북상한 태풍들 가운데 가장 강했던 태풍으로 기록됐다.

태풍 강도는 중심 부근 최대풍속으로 결정된다.
'매우강'(초속 44m 이상), '강'(초속 33∼44m), '중'(초속 25∼33m), '약'(초속 17∼25m) 등으로 나뉜다.

이를 결정하는 기준이 바로 중심기압이다.
 
바람은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쪽으로 불고 두 지점의 기압 차이가 클수록 세기 때문이다.

볼라벤의 강력함은 서해상을 따라 북상했던 태풍과 비교하면 더 이해하기 쉽다.


2000년 이후 서해상을 경유한 태풍은 총 12개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전 대만, 중국, 일본 등을 경유한 경우를 제외하면 총 7개다.

볼라벤이 나타나기 전에는 2002년 라마순(RAMMASUN)이 가장 강력했다. 중심기압은 978.7hPa로 나타났다. 
▲2000년 프라피룬(PRAPIROON) 980.1hPa ▲2011년 무이파(MUIFA) 982.0hPa
▲2011년 메아리(MEARI) 985.2hPa ▲2012년 카눈(KHANUN) 986.8hPa ▲2010년 곤파스(KOMPASU) 987.6hPa 등의 순이었다.


◇바람태풍 볼라벤…폭우보단 강풍이 더 강력

볼라벤은 바람태풍으로 기억될 정도로 강풍의 위력이 대단했다.

태풍의 예상진로에 근접한 제주도, 서해안, 남해안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40m 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다.
서해안과 도서지방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풍속 50m 안팎의 기록적인 바람이 불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전국 곳곳에서 일 최대 순간풍속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태풍과 관련한 각종 집계가 시작된 1937년 이래 볼라벤보다 더 센 바람을 몰고 온 태풍은 고작 4개뿐이다.

역대 가장 바람이 강한 태풍은 2003년 '매미(MAEMI)'였다.
당시 제주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60.0m로 기록됐다.
이어 2000년 태풍 '프라피룬(PRAPIROON)'은 흑산도에 초속 58.3m의 강풍을 몰아쳤다.

2002년 '루사(RUSA)'는 제주 고산에 초속 56.7m의 바람을 2007년
'나리(NARI)'는 울릉도에 초속 52.4m의 강풍을 각각 몰고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