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상

문자 보내기와 한 판 씨름,,,ㅋㅋ

L일순 2011. 3. 2. 21:08

"놀러 가는데 내가 반찬 몇가지 만들어 볼께"

 

이걸 문자로 보내는데 20분은 걸렸다는,,ㅋㅋ

"놀러가는,,,"
까지 하고 보니 띄어 쓰기를 안 해서 (가는)을 지우고 다시,,


"놀러 가는데반ㅊ,,,,"또 붙여써서는
 (반)까지 다시 지우고


"놀러 가는데 반찬 몇가지만,,,"을 하고 보니


(지)다음에 띄어야 하는걸 또 안해서    "만'까지 지우고 다시 쓸려고 했는데
뭘 잘못 눌렀는지 전송 모드로 넘어 갔네
애고~~~아까비~


요기 까지 몇 자 쓰는게 을매나 끙끙 거리고 쓴 것인디,,,,
하지만 우쩔 것이여,,


"놀러 가는데 반찬 몇가지만,,,"
이렇게만 되어 있으니 그냥 보내면 상대방이 이해 불가일테니
아까버도 모두 다 날려 버리고  다시 시작,,,,,,


또 아까와 같이 띄어쓰기를 잘못해서 지우고 쓰기를 반복하다가
문장이 다 완성되지 않은채로 다시 전송 모드가 되네,,,,,우띠,,,띠블,,띠블

 

다시 지우고 반복하며 겨우 완성해서 보내고 보니
커다란 남비에 다시마와 마른새우 넣고 육수 올려 놓았던게 우르르 끓어 올라와서
거품이 위로 고봉이 되어 넘기 직전,,,,
큰 냄비에 물이 끓을 시간이니 20분은 되었을것 같은,,,,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