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상

11월 15일 월요일,,올해 들어 제일 추운 날이라고,,,,,

L일순 2010. 11. 15. 20:36

 

 

오늘 아침은 밖에 기온이 제법 초겨울 답게 쌀쌀 하다


아침 6시 30분쯤 아직도 밖은 깜깜하고 베란다 유리문을 열고 온도계를 밖에 내 놓아 보았더니 영상 1도를 가리키네,,


일곱 시나 되니 훤해 졌는데 햇님은 아직도 산마루 넘어에 숨어서 빛 만 올려 보내고 있고,,,

 

저녁에는 여섯시만 되면 깜깜해 지니 해가 많이 짧아 진거지

 

아파트 앞 화단에 세 그루나 있는 감나무가 단풍이 들면 밝으레 적갈색이 이쁘게 물이 드는데

 

여름 태풍에 호되게 휘둘리더니 단풍도 들이지 못하고 그냥 푸른채로 말라가고 있다

 

사람이나 자연이나 한 번 타격이 심하면 원래 제 모습 찾기가 저리도 어려운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