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밖에 기온이 제법 초겨울 답게 쌀쌀 하다
아침 6시 30분쯤 아직도 밖은 깜깜하고 베란다 유리문을 열고 온도계를 밖에 내 놓아 보았더니 영상 1도를 가리키네,,
일곱 시나 되니 훤해 졌는데 햇님은 아직도 산마루 넘어에 숨어서 빛 만 올려 보내고 있고,,,
저녁에는 여섯시만 되면 깜깜해 지니 해가 많이 짧아 진거지
아파트 앞 화단에 세 그루나 있는 감나무가 단풍이 들면 밝으레 적갈색이 이쁘게 물이 드는데
여름 태풍에 호되게 휘둘리더니 단풍도 들이지 못하고 그냥 푸른채로 말라가고 있다
사람이나 자연이나 한 번 타격이 심하면 원래 제 모습 찾기가 저리도 어려운 것을,,,,,,
'할머니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12월 8일 수요일 함박눈 (0) | 2010.12.08 |
---|---|
45년 된 바가지 (0) | 2010.12.05 |
다섯 살 손주가 본 할머니의 떵 배~~ (0) | 2010.09.14 |
봉숭아꽃 물 들이기 (0) | 2010.08.27 |
시어머님 6년 병수발로 극도로 감정이 상했던 시댁 3형제,,, (0) | 2010.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