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그 뉴스

금양호 유가족

L일순 2010. 5. 1. 00:39

천안함 희생자와 유품 수색을 위해 쌍끌이 어선을 끌고 나갔다가 

사고로 침몰된 금양호 유족들이 정부측 제시에 합의를 해 주었다고 보도 되었다,

사망자 수색을 더 이상 하지않고 바다속에 가라앉은 어선도 인양하지 않기로 했단다.

 

정부측에서 제시했다는 내용을 보면

유가족의 합의가 없어도 당연히 해 주어야할 조건들인데 무엇을 어떻게 합의를 했는지 의문이다.

또 금양호 유족중에 사망자의 직계가족이 있는지도 궁금하다

그들 모두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하지 못하고 안정된 거처도 없다고 보도 되었었다.

 

그들에게 보상금이 지급된다면 그걸 누가 받아 가는 것인지,,

가정을 이루지 못했으니 자식이 있을리 없겠는데

혹여 부모라도 있다면 당연히 그들이 목숨값을 받아가야 하겠지만

희생된 사람들이 살아 있을때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던 친척들이 유족이라고 나와서

보상금을 받아가는 것은 아닌지,,,

 

시신을 찾은 한 분도 아들하나 입양보냈는데  근거자료가 없어서 찾지 못했다고 들었는데,,,,

직계 가족도 아닌 사람들이 무슨 내용의 합의를 해 주었는지,,,

혹여,,,만에 하나라도 선체를 인양하지 않기로 하면서 보상금 액수가 달라질 것이라는 조건으로 합의를 한 것은 아닌지,,,

 

만일에 그런 내용으로 합의를 했다면

그것도 부모나 자식도 아닌 사람들이   유족이라고 그렇게 했다면 그건 많이 잘못된 것이다.

부모나 자식이 아니라면,,,그런 사람들이 선체인양이나 사망지 수습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보상금을 더 받기로 합의 했다면 그건 정말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유족이라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올바른 양심이 있다면 자신들은 유족 보상금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보상금을 사망한 당사자들에게 지급 하는 형식으로

그 비용으로 선체 인양과 사망자 수색을 해 달라고 요청해야 하는 것 아닌가,,

자식이나 부모도 아니면서 그들을 바다속에 버려두는 조건으로 무엇을 더 얻어 가는 것인지

많이 궁금하고 많이 화가 난다,,,

 

정부측도 국가의 일을 도우려고 나섰다가 희생된 이들에 대한 예우를

이런식으로 소홀히 한다면 앞으로 누가 나서서 의로운 일을 하려 하겠는가,,

납득하기 어렵게 이상하게 돌아 가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