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던
내게는 너무나 크신 분으로 생각 되었던 분
법정 스님 !
그래도 먼발치서나마 뵈었던 적이 있었던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 합니다
맑고 청정하고 때로는 날카롭고 거침없으시고
그러면서도 한 송이 꽃에 감동하시고, 새 잎이 돋아나는 것에,
깊은 밤을 밝히는 맑은 달빛에 감동 하시는 소년 같은 순수한 영혼을 가지셨던 분
자신에게 엄격하시어 수행자의 본분을 몸으로 실천 하면서 사셨던 분
스님과 같은 세대에 살면서 스님의 글을 읽고
스님의 법문을 육성으로 듣고 할 수 있었던 것을 돌이켜 보면
저도 전생에 쬐끔은 공덕을 지은 일이 있어서 일까요?
아니면 지은 죄가 너무 많아 깨달음을 가지라고 그런 인연이 지어진 것일까요
아직도 세상을 가르치실 일이, 세상을 향해 호통치실일이 많고 많은데
스님께선 홀연히 떠나셨습니다
그 아픈 고통을 몸으로 고스란히 받으시면서,,,,,,,,
평소 스님의 글에서 늘 읽었듯이
스님은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가시는 길도 청정하게 하십니다
종교의 몸담고 있으면서도 종교인으로 부끄러운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하고 있는 많은 종교인들이
스님의 가시는 모습을 보며 많은 깨달음을 얻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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