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핵가족이라나 해서 아이를 많이 낳지 않고
그러다 보니 딸만 둔 가정도 많다.
가족법이라고 했던가 옛날과 다르게 법은 좀 조정 된 걸로 아는데
그래도 여자와 남자가 결혼하면 둘사이에 출산 하는 자녀는
남편의 성을 물려받아야 한다는게 아직은 당연한 것처럼 생각되고 있는것 같다
결혼한 남녀가 둘사이에 출산하는 자녀를 엄마의 성을 따라서
엄마의 가계를 이어받게 하였다는 이야기는 아직 들어 본 것 같지 않다.
그러나 그렇게도 되어야 공평한 것이라고 본다.
이런 싯점에 드라마에서 아들이 없는 가정의 문제를 다룰때
선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시각에서
좀더 신중하고 슬기롭게 서로 의논해서 풀어 나가는 모습을 그려준다면
법을 고쳐 놓는것 보다 훨씬 더 계몽적인 계기가 될터인데
드라마를 보면서 많아 아쉽다
서로 의논하는 것은 눈 씻고 봐도 찾아 볼 수 없고
무조건 자기 주장만 하고 상대방이 당연히 자기의 뜻에 따라와야 된다고 생각하고
싸우기만 하는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엮을거라면,,이런 서투른 시각으로 접근할 거면
슬기롭게 대안을 제시할 역량이 부족한 작가라면
딸만 있는 가정에 문제 같은 같은 것은 아예 다루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67세 되는 할머니이고 내 아버지의 무남독녀이다.
그럼에도 나는 내 아버지의 제사를 모시지 못하고 있다
내가 못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그리고 지금까지는 이래 왔지만
앞으로는 달라져야 할 것으로 본다,,,그러나,,,언제 그렇게 될 것인지
20여년전 내 아는 올케들이 아들을 낳지 못해서 아이 낳을때 마다
산모가 울고 불고,,,그러는 것이 하도 안타까워서
그들에게 위로 하는 말로
=지금 이아이들이 성인이 될 20여년 후에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딸도 친정에 대를 이을수 있을 것이다.
딸로 여성으로 키우지 말고 한 사람으로 잘 키워라-,,,했었다
난 그렇게 될 줄 알았다
그랬는데 그 아이들이 자라서 결혼하고 또 아이를 낳고 하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변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이제 조금 끔틀거리는 것이 느껴지기만 할 뿐,,,,,,
그 씨앗이 고정관념이라는 단단한 지표면을 뚫고 올라와 꽃을 피울려면
얼만큼의 시간이 더 필요할지 짐작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요즈음 tv에서 방영되는 모든 프로그램의 파급효과가 대단 하다.
드라마도 마찬가지고,,,
배우들을 통해서 전달되는 작가나 연출진의 생각이 좀더 깊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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