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 이야기

김연아,,,완벽한 몸매+예술성

L일순 2010. 2. 26. 23:22


몇 년 전 김연아의 스케이팅 모습을 처음 봤을 때

아~ 참 예쁜 몸매다,,,했었다


그동안 보아왔던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이나 중국에서 세계대회에 출전했던 피겨 선수들의 몸은

동양인의 특성인 상체가 길고 짧은 하체는 오동통하기까지 해서 스케이팅 하는 모습이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있었다


김연아의 신체 구조는 그런 동양인의 특징이 없이 완전 마론인형처럼

걸림이 없이 완벽했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키에 마르지도 너무 통통 하지도 않은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는 환상적인 몸매였다,

기술적인 부분에선 문외한인 내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그런데 그런 아이가 기술적인 것도 완벽하게 잘 소화하고 예술적인 감각까지 있다 하니 금상첨화 아닌 가,,

 

다른 선수들의 스케이팅 모습을 보면 여러 가지의 기술을 시연하는 것만 보이지

예술적인 것이 보이지 않는데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기술을 시연 하면서도

은반위에서 무용을 하는 것처럼 부드럽고 아름답고 우아해 보였다,

하나의 기술을  완성하고 다음동작으로 이어지는 몸짓을 너무도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표현해 내었다,

오늘 중계 해설을 하는 여성분은 깊은 물속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같다고 했는데

내가 보기에는 김연아의 그 동작은 학이 날아가는 우아한 날갯짓 같아 보였다.

 


기술적인 것은 반복적인 연습으로 어느 정도 완성이 가능하지만

무용을 하는 것 같은 예술적인 부드러운 표현은 연습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것이라고 본다

김연아의 어머니께서 화가의 길을 포기하고 딸의 뒷바라지의 전념 했다고 하는데

김연아의 예능적인 표현력은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소질인 것 같다. 

 

일본 선수 아사다마오도 쇼트에서 완벽한 시연을 보여 주었는데

그는 기술적인 것만 완벽 했지 예술적인 표현력은 연아를 따라가지 못 한다

김연아가 가산점수를 많이 받고 세계가 그에게 열광하는 것은

그는 남다른 예술적인 표현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김연아의 점프가 남자 선수들 못지않게 높고 회전력도 뛰어나다고 하는데

그것도 신체적인 장점에서 얻어지는 결과인 것 같다.

여성들은 신체 구조상 20세 가까이 되면 엉덩이가 통통해 지는데 김연아는 엉덩이쪽에

살이 많이 붙지 않았다.

엉덩이가 통통해 지면 무거워 지니까 점프해서 회전 하는데 방해 요인이 될 터인데

김연아는 살이 붙지 않은 날씬한 엉덩이이니 날렵하게 뛰어 올라 회전 하는 것이

다른 여성 선수들 보다 가볍게 되는 것 같다.

 

 

그런 김연아는 부럽게도 행운의 여신도 그의 편인 것 같다.

신체 기능상 여성으로서 가장 아름답고 혈기 왕성한 나이는 19세부터 23세 까지라고 본 다

꽃으로 본다면 활짝 피어서 가장 싱싱할 때가 그 나이이다.

열아홉 이전에는 꽃봉오리이고 스물세 살 지나면 조금 시들어 진다고니 할까,,,

김연아는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그 좋은 시절에 만나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으니 말이다.

이런 여러 가지 타고나고 주어진 여건 속에서도 부단한 노력이 있었기에

오늘의 영광이 주어진 것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