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상

금초 가서 얻어온? 수확물~

L일순 2009. 9. 16. 12:25

 

여주 쌀,,,여주가 고향이니 당연히 여주쌀 ,,40킬로 정도 되는것 같은데

두 식구가 이걸 언제 다 먹을지

곧 햅쌀이 나올텐데 이웃에게 팔기도 그렇고

우린 5분도로 찧은 것을 먹는데 하얀쌀이 이렇게 많은 것을 언제 다 먹을지,,,,

챙겨 주신 형님네가 들으면 왕창 화낼 일이지만,,,,

 

 

우리 형님은 (맛동서) 금초 할 때쯤 되면 자식들이며 동서 조카들 오면 주려고

미리부터 적당하게 큰 애호박을 따다가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 했다가

골고루 나누어 준다,,

호박 하나 값이야 얼마 되랴만 정성을 먹는 것이니 감사히 받아 온다,, 

 

어린 열무도 한 박스 ,,, 삶아 먹으라고 했다는데

연하고 무공해이니 김치 김치 담기로 하고,,

벌레 구녕이 숭~숭~숭~ 

 

 

 매실 장아찌로 먹을려고 설탕에 재워 놓은 것을 양념 갈 때 같이 갈아서 넣었다

요렇게 해서 두면 몇 년 되어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다

조금씩 덜어서 고추장에 버무리기도 하고 간장 부었다 먹기도 하고

이것을 조금 꺼내서 김치 양념 갈을 때 같이 갈았다,

매실 효소 넣는 것과 같고 설탕은 안 넣어도 되고,,,,

김치 담글 때 매실 효소를 넣으면 맛도 있지만 많이 시어 지지 않는다

오래 되어도 조금 익고 나면 더 이상 시어 지지 않는다

무르지도 않고 아삭한 맛이 그대로 보존 된다

97년에 가을에 김장한 것을 지금까지 먹는데 전혀 시지 않고 물러지지도 않고

2년 된 김치가 작년에 한 것 같다

매실 거르고 난 건더기를 김치통 밑에 한 줌씩 깔고 담았더니,,,

나만 하는 방법이니 과햑적인 증명이 어렵지만 매실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 한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감자 삻고 먹는 밥 조금 넣고 매실 절임 넣고 물고추 생강조금 마늘 넣고 갈아서

양파 쪽파 썰어 넣고 버무리면 끝~~

열무김치는 간단 해서 좋다,, 

 

 

 

 

 익은 다음에 맛고 ,,,굿

 

 

'할머니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동산 산책 길~  (0) 2009.09.25
울 딸 집에 가지고 갈 것 들,,,,이궁  (0) 2009.09.19
건망증  (0) 2009.09.02
우리딸은 나를 119 구조본부로 생각하나 봐~  (0) 2009.08.28
6월 하늘에 띄우는 글  (0) 2009.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