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일상

울 딸 집에 가지고 갈 것 들,,,,이궁

L일순 2009. 9. 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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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날 딸 사위 둘이다 볼일이 있다고 애들 좀 봐 줬으면 한다

딸에게 친정엄마인 나는 119 구조 본부이니 ,,,,,,

딸집에 가면 항상 빈몸으로 간 적이 없다 반찬 한 가지라도 만들어서 간다,,

 

멸치볶음,, 도라지오이무침,,오징어볶음,,,돼지고기 장조림,,반찬 네가지

쇠고기는 만만하게 자주 못해준다,

반찬이며 살림을 잘 할줄 모르는 나는 인터넷이 있어서 참 좋다

무엇이든지 물어 보면 답이 척척 나오니 요술 단지가 따로 없다

 

장조림은 먼저 슬쩍 삶아 건지고 그 물은 버리고

멸치 다시마 마른새우로 육수 만들어서 당근 양파  마늘 표고버섯 사과를 넣고

국물 냇던 다시마도 먹기좋게 잘라서 넣고 냄새 나지 말라고 소주 생강 조금 넣고 설탕도 조금 넣고

조림간장과 액젓으로 간을 맞췃더니 맛나게 되었다,,

저번에 가져간 반찬그릇들을 안 가져 와서 도라지 무침은 양푼에 담은채로 가지고 가야 한다

가져가서 통에 담아 주어야지 뭐~

 

요것은 꼬맹이들 줄 것 크레파스

여덟살 것 하나 네살 것 하나

색칠 하는 것이 머리를 고루 발달 하게 하는 것이라니 어려서 부터 이런것을 사 주었다.

나이 많은 노인들도 색칠하기를 하면 뇌가 고루 움직여서 퇴화를 늦춘다 해서

나도 색칠하기 할려고 돌아 다녀 보니 공주그림 로봇트그림 전부 아이들 것만 있고

어른들이 하면 좋을 그림이 없다,

아쉬운 대로 그런것이라도  하고 인터넷에 야후꾸러기나 주니버에서

유아 프로그램 색칠 하기도 한다~~ㅎ

9월에 두 녀석들이 일주일 차이로 생일인데

여덟살 먹은 눔이 이것을 사 달랜다

비싸지 않은 것이니 얼른 사 주어야지,,,

 

펼치면 이렇게 생겼다

36색 크레파스인데 손에 묻지 않는 것이라 포장지가 없다

색 표시 하는 스티커에 이름써서 붙여 주면 된다

손에 묻지도 않으면서 색도 다른 크레파스보다 곱게 나온다

단단해서 잘 부러지지도 않고 시중에 나와 있는 국산 제품 중에서는 품질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요것은 색칠 할 그림이 있는 것

공주 그림은 두 손녀딸 것이고 첫걸음 색칠하기는 네살 짜리 손자눔 것,,

문구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것들이지만 할머니가 사 주었다고 좋아라 하고

나는 비용이 많이 안 드는 선물이니 좋고~~ㅎ

 

요것은 자기들 마음대로 그림그릴 종합장

스케치북을 사주면 넓은 칸에다 쪼그만 그림 하나 그리고 넘겨 버리니

작은 종합장으로 사주면 좋다

우리 집에도 각각 큰눔 것 작은 눔것 따로 따로 크레파스 색연필 종합장을 사 주엇다

울집에 오면 제일 먼저 이것들을 찾아 내서는 그림그리고 색칠 하고 한참씩 잘 논다.

우리집은 성남이고 딸 집은 안양인데

운전을 못 해서 대중교통으로 가야 하는데 이번엔 가져갈 짐이 많으니

내일 아침에 옆지기가 실어다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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