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꽃밭의 할미꽃,
조그만 한 촉 을 구입해서 몇 년을 공들여 이만큼 키워 놓고
나는 물론 오고 가는 이들이
요즘 보기 드문 귀한 것을 본다고 귀히 여기고 보았던 꽃인데
지난해 포기에서 반을 뚝 잘라 캐 가더니
올해도 포기 옆을 헤집어 놓고 작은 포기를 캐가고 해서는
길가에서 안보이는 안쪽 깊이 옮겨 놓았는데
할미꽃은 옮기느라 뿌리를 다치면 잘 살지 못한다 했는데
내년에도 꽃을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있던 자리에서 없어지니 오고 가는 이들이 다들 할미꽃이 어디 갔느냐고
날마다 예쁘게 바라보던 것인데,,,하고 아쉬워 하고,,
이 사진들은 지난해에 찍어 놓았던 듯
올해는 꽃사진을 남기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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