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호암미술관 5월 초순 풍경~2018,5,1일

L일순 2018. 5. 22. 10:00



요즘 내 일상이

집에 있으면 꼼짝도 하기 싫고

밖에 나가면 집에 들어오기 싫고,,

어디 멀리 가지 않고 동네 근처 잠깐 나가도

아이들 왔다 가는데 배웅하러 나가도 집에 들어 오기 싫다

그냥 언제까지나 지쳐 쓰러지도록 계속 어디론가 걸어가보고 싶다.


자연속으로 나가는 것은 할배와 같이 갔던 곳을 먼저 가 보고 싶어 그런 곳으로 나간다

같이 같던 자취가 그립다기 보다 그런 것을 , 자꾸 보고파 지는 것을 극복 해 보려고,

이곳도 같이 갔던 곳

그리 멀지 않고 대중교통으로 갈수 있고 비용도 많이 안들고 풍경도 좋고 공기도 좋아서,

그런데도 사 계절 달라지는 풍경을 다 가보진 못해서 아쉬움,,,,


저 연못엔 연꽃도 가득 필테고

가을도 너무 좋고 겨울도 좋을텐데,,

5년동안 무얼 하느라 그 것을 다 보여 주지 못했는지,,,

평생을 살면서 이런 곳을 혼자는 가지 못하고

자기가 나를 데리고 어딜 갈줄도 몰라서

내가 데리고 다니는 곳이나 갈 수 있었던 할배였는데,,,






ㅇㅣ곳은 에버랜드에서 이곳까지 가는길에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를 많이 심어서 가을풍경도 참 좋은데

할배와 같이 가을풍경을 보러 가지 못했었다

지난 가을

나혼자 그 풍경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차를 타지 않고 길로 걸어가면서 아름다운 단풍모습을 담아 왔는데

그 좋은 풍경을 할배에게 보여 주지 못했던게 가슴저리게 후회되어서리,,


내가 다녀오고 그때 바로 할배를 데리고 갔었더라면 많이 좋아 했을텐데

기운이 없어해서 다음에 좀 기운 나면 가지 하고는,

그 가을이 마지막일줄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다음 가을에 갈 수 있겠지,,, 그리 생각 했었는데



 지금은 연두가 예쁜 그길을 가면서 그게 너무나 후회 되어 가슴이 미어지는 듯 했다

할배와 처음 이곳을 갈때도 시기가 지금쯤 이었는데

그때도 이길이 가을에도 참 예쁘겠다 내가 말하면서 갔었는데

무얼 하느라 가까우면서 교통도 편리한 그 아름다운 단풍길을 같이 가지 못했는지

앞으로 나혼자 단풍든 이길을 보러 갈 수 있을지,,,


그때 기운이 없어 홀로 집에 있으면서

자유롭게 돌아 다니지 못하는 자신이 참으로 쓸쓸 했을텐데

그걸 헤아리지 못했던 바부탱이 할매,,,,참으로 나쁜 할매,,,













5월 1일 이 날

ㅁㅣ세먼지 작뜩 끼어 하늘이 흐린듯 했었는데

소풍온 학생들이 많았다

멀리서 큰 버스로 왔던 학생들도 많았고

유치원 어린이들도 많았다

조르륵 놓여 있는 유치원 가방도 풍경이 되었다,


전에는 이곳에 공작새가 나와서 돌아다니고 사람들이 주는 먹이를 손바닥에서 받아 먹고 했었는데

지난해부터 보이지 않는다

아무것이나 받아먹다가 혹여라도 잘못되지 않았기를 바라면서,,,








연달래 꽃







이 꽃은 꽃색과 모양은  연달래꽃과 비슷한데 꽃이 조금 작고

잎은 연달래가 아닌 철쭉을 닮았다

연달래, 산철쭉, 과 같이 고급스런 꽃색인데

꽃을 많이 보았다고 생각하는 나는 처음 보는 꽃이다

이곳 호암미술관 있는 곳이 기온이 낮아서 벚꽃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늦게 개화 한다는 곳인데

이곳에서 월동하고 크게 자란 것 보면 어디에서나 월동하는데도 무리 없어 보이고

연산홍 자산홍들과 달리 기품있는 색을 가진 이꽃이 궁금해 진다

기르고 싶어서리,,,


늘 이맘때쯤 이곳을 갔던지라 커다란 포기로 자란 저 꽃이 활짝핀 모습은 본적이 없고 봉오리진 모습만  보았는데

활짝 핀 모습을 꼭 보고 싶어 지지만

사람은 하루 앞도 예상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으니,,,













흔한 금낭화인데 배경이 좋으니 더 빛나고,,





이곳에 모란이 피면 배경이 좋아서 사진에 담기 좋은데 

이때 한포기만 피어서는,,,,


늘 며칠후에 다시 와 봐야지 하면서 또 가지 못한다





병아리꽃나무


이 꽃을 볼때마다 어느 부분이 병아리와 닮은 곳이 있나 살펴 보지만

닮아보이는 것을 찾지 못했는데

왜 병아리꽃 나무라 하는지

꽃이 화려하진 않지만 깨끗한 모습,,


검색해서 찾아낸 정보 

특징

• 경상북도 영일군 동해면 발산리의 병아리꽃나무와 모감주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 제371호에 지정되어 있다.

ⓐ면적:9.917㎡ ⓑ지정사유:학술연구자원
• 하얀 꽃이 피는 모습이 어린 병아리를 연상케 한다고 하여 "병아리꽃나무"라고 불리워진다.















베로니카 종류인지,,?










꽃담 옆에 있는 키작은 연달래 한 그루

나는 연달래가 참 좋아서 이곳에 갈때마다 늘 찾아 보는 꽃

마춤하게 활짝핀 모습을 만났다









수사 해당


이곳, 희원이라 이름 붙여진 정원엔 수사해당이 여러그루 있고




















분홍 딸기꽃도 딸기가 열리는지

분홍 딸기꽃엔 어떤 딸기가 열릴까





참 ,,,예쁜 청보라색인데 색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아쉬움,,,





이 큰 분홍색 꽃나무도 수사 해당화

 어느 해 이꽃이 절정을 지나 시들어 갈때   할배도 같이 갔었는데,,,


그땐 줄댕강 나무가 향기로운 꽃을 가득 피웠었는데 이때는 아직 줄댕강 꽃은 피지 않았었다

할배와 같이 가면 내가 사진 많이 찍는다고 늘 잔소리를 해서는

사진찍으러 갈때는 혼자 가는 때가 많았어서 어디를 같이 많이 가지 못한 이유이다


나는 사진을 잘 찍지 못해서

그것이 잘 찍혔는지 잘못찍혔는지 집에 와서 컴퓨터에 올려보아야 알게 되니까

잘못 찍혔으면 다시 그것을 사진찍으러 갈 수 없는 먼곳도 많으니

어디에 가서 사진을 찍으면 무조건 많이 찍는다

이쪽으로 , 저쪽으로, 앞에서, 뒤에서,

그러니 할배는 그게 늘 불만이었다

자기는 혼자 이곳 저곳 돌아디니다가 전화 해서 다시 만나면 될 것을

늘 어린애 처럼 내 옆에 붙어서서 보채던 할배,,

그래서 더 많이 같이 가지 못했던 ,,,,그런 것을 내 가슴에 못으로 박아놓고 훌훌 떠나 버린 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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