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건국이래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고
18년이나 장기 집권하다 청와대 안가에서 벌어진 술자리에서 부하의 총에 맞아 서거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
정치에 입문한 후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며 승승장구 하던 그가
수십가지 죄목으로 탄핵에 부쳐저 가결되어
대통령의 업무가 강제로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지난 10월 20일께 최순실 국정농단 사실이 알려진 후
주말마다 전국에서
대통령 퇴진을 웨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려
정부와 국회를 압박하기 시작한지 50여일 만이다
이 날 뉴스를 보도하던 종편방송에 어떤 앵커는
"유신시대가 이제야 막을 내린 것 같다 " 고 했다
박근혜 자신이 몸 담았었고 현재 정부 여당인 새누리당에서도
탄핵안에 찬성 표를 던진 의원수가 60여명이나 되는데도
새누리당 친박이라는 일부 의원은
대통령을 탄핵에서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
미안한 것은 대통령의 탄핵을 막지 못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을 바른 길로 인도하지 못해
탄핵을 당하는 상황까지 오게한 것이어야 하는데,,
의도하고 계획하여 치밀하게 준비되었던 것이 아니고
우여곡절끝에 택일된 탁핵일이 절묘했던 것 보면
우주의 기운은 대통령에게서 떠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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