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요런색으로 피우는 꽃을 좋아한다
붓꽃도 붓꽃의 꽃생김이 좋은게 아니고 청보라 빛이 좋아서 좋아한다
청보라빛 나팔꽃은 또 얼마나 매력적인 색인지
어떤이는 이런 색을 좋아 하는 것은 외로워서 그렇다는데,,,글쎄,,
청초롱 또는 청강초롱이라는 이름이 있는 이녀석을 처음 만났을때
말로만 듣던 금강초롱인줄 알았었다
얼마나 예쁘던지,
금강초롱은 우리나라 깊은 산에서 자라는 야생화이고
청강초롱은 원예종으로 개량된 초롱꽃이다
여러해되니 포기가 자꾸 늘어서 뽑아내다 보니 다 없어져 버려서는
내게서 가져갔던 집에서 다시 얻어왔다
풍성하게 키우고 싶은데 해마다 포기를 늘리지만 아직 몇대궁 안되는걸
지나가는 이가 꽃이 예쁘다 하면 또 포기를 떼어내 준다
예쁜 꽃을 보고 탐이 나는 내마을을 알기에,,
초롱꽃이 우리나라 산에서 자생하는 금강초롱이나
울릉도 섬초롱이나 이런 것은
꽃대궁도 가늘 가늘하고 개체수도 많이 늘어나지 않아
외대로 자라며 꽃도 많이 피우지 않는다 한다
반면 외국에서 종자개량을 한 원예종 초롱꽃은
꽃도 많이 피고 번식력도 대단하다 한다
지금 시중에 유통되는 섬초롱 꽃은 외국에서 가져 가서 종자 개량을 해서 다시 수입된 것이라
원종 울릉도 섬초롱과는 다른 것이라 한다
그러고 보니 내가 키우는 청초롱 흰초롱 자색 초롱은
모두 종자 개량된 것으로 보이네
우리나라 야생화인줄 생각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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