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내가 가꾸는 꽃밭~ 수국 꽃의 색 변화

L일순 2016. 6. 27. 10:00




예쁜 분홍색으로 핀 이꽃은 지난해는 아래 꽃처럼  보라색으로 피었던 포기의 가지를 잘라 삽목한 것이다

지난해 꽃이 지고 난 다음 가지를 전지해서 손가락 크기 정도 크기로 삽목한 것이 여섯개가 잘 살아서 올해 다 꽃이 피었는데

모주가 보라색 꽃을 피웠던 것의 가지인데  요런 분홍색으로 꽃을 피웠다는,,









큰 포기 수국 두 그루

울집에서 올해로 세번째 꽃을 피우는 것이다

한그루는 진한 핑크색

한그루는 예쁜 보라색


핑크색으로 피는 수국은 처음에 사올때는 진 자줏빛 꽃쌕이었는데

울집에 와서는 줄곧 진한 핑크색으로만 피우고

보라색으로 피는 것은 아래 꽃처럼 아주 연한 분홍색을 사온 것인데 울집에 와서는 해마다 보라색 꽃을 피운다

거름으로는 유기질 비료 라 하는 것을 주었는데,,

조그마 하던 것이 크기가 커지니까 내년엔 각자 따로 자리를 잡아 옮겨 주어야 할 듯 하다




지난 가을 삽목한  것에서 핀 분홍색


올해는 꽃밭에 거름을 내가 구입하지 않고 동네에서 지나다니는 젊은 분이 꽃구경 잘 한다고  포대 거름 두포대를 가져다 주엇고

이른봄부터 대형마트에 갈때마다 원두커피 찌꺼기를  얻어와서 그것을 주었었다

수국이나 작약은 다비성 식물이라 특히 많이 주었고

원두커피 찌꺼기가 알칼리성이라 꽃색의 변화가 있을까 궁금해 하며 지켜 보았는데

3년째 꽃을 피우는 큰포기 두포기는 보라색과 진핑크 색으로 지난해와 똑같이 피었는데

삽목한 것에서는 모주는 보라색이었는데  분홍꽃 이 피었다

내년엔 또 어떤 색의 꽃이 필지 자못 궁금하다





지난 가을 삽목한 여섯개가 모두 뿌리를 잘 내려 다 꽃이 핀 것

신통 방통이다

아직 어려서 올겨울 얼지 않게 잘 관리해 주어야 할 듯,








삽목한 가지가 먼저  꽃이 피었고 그것이 분홍색으로 피어서 알칼리성 거름 때문인가 하고

모주는 어떤 색으로 필까 궁금해 하며 기다렷는데

처음엔 요런 연보라 빛으로 살짝 보이더니

꽃이 다 피어날수록 차츰 색이 짙어져서 모두 원래의; 보라색으로 피었다










보라색은 올해 키도 부쩍 키웟고 꽃송이도 제일 많이 달았다

지난해는 어쩌나 보기도 했엇고 좀 게을러져서는 초겨울 영하 5도 정도 추위엔 그냥 두었다가

깊은 겨울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갈때 스트로폼 박스를 주워다가 씌워 주었었는데 얼지 않고 꽃을 잘 피워주어서 고맙기도 하다









진핑크색은 무엇이 부족 했는지 올핸 겨우 꽃송이가 요게 다,

지난해는 많이 피웠었는데 해걸이를 하는지,,

크기도 보라색과 같은 크기였는데 보라색은 쑥 컷는데 분홍색은 그대로 다








요것은 산수국 처럼 생긴 것

지난해 새로 들여온 것인데 올해 포기 크기는 많이 컷는데 꽃은 많이 피우지 못했다

반그늘에 심어도 된다고 목련나무 바로 옆에 심었더니 너무 응달이 되었는지,,

이것도 커피 찌꺼기로만 거름을 했는데 꽃색에 변화는 없다


옆에 있는 목련나무 2층높이보다 더 큰 것이었는데 관리소에 사정 사정해서 뚝 잘랐는데

해마다 무성하게 다시 자라고 있다

봄에 꽃 피고 나면 강전지를 하는데도 생장력이 왕성

목련은 개인 집 마당이나 아파트 녹지에도 적합한 수종이 아닌 것 같다

하늘이 높냐, 내가 높냐, 내기 하듯이 엄청 크게 자라고

꽃의 낙화도 지저분하고 잎이 크다 보니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은 또 얼마나  엄청 난지,,,





요 작은 것도 삽목한 수국

꽃밭이 널널하지 않아서  촘촘히 심어놓다 보니

풀뽑거나 거름주거나 하느라고 옆에서 얼쩡거리다 꼭 가지를 부러뜨린다

이른봄 새순이 나올때 꽃이 필 새순 하나가 똑 떨어져

아까워서 가져다 올려놓고 물을 촉촉히 해 주었더니 뿌리가 내렸다

고갱이 새순만 하던 것인데

삽목 하는 것중에 국화, 수국, 찔레나 장미 등이 삽목 성공율이 높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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