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서 부터 양파 값이 올라 양파 한개의 1천원식 하기도 했는데
요즘 햇양파가 나와서 양파 가격이 확~ 내렸다
양파는 우리 몸에 들어 가서 나쁜 물질들을 다 끌어안고 나온다고 해서 많이 먹을려고 하지만
매운맛이 있어 생으로 먹기는 어려운 점이 있는데
요즘 제철인 햇양파는 덜 매워서 김치로 해 먹어도 맛나다
마트에 가니 얼가리 배추를 고갱이로만 해 놓아서 겉절이 해 먹를까 하고 한봉지 사 왔는데
달고 연한 햇양파를 보니 물김치 하면 좋겠다 싶어 서,,,
양파는 요렇게 설어서 절이지는 않고 그냥 생으로 하고
배추보다 양파를 더 많이 했다
얼갈이 고갱이는 살짝 저리고
사돈댁에서 해 주신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는 찹쌀 가루 뭃게 풀물 끓이면서
새우젓 한 숫갈 같이 넣고 끓였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물김치 국물이 훨씬 맛이 나는데 그냥 하면 비린 맛이 나니까
끓여서 하면 구수한 맛이 나서 좋다
겨울에 동치미 국물도 새우젓 끓여 부어서 하기도 한다
파프리카 갈아서 국물 만들고 고추가루는 조금만 넣었다
마늘과 생강도 같이 넣고 갈고,
파프리카 갈아서 김치를 하면 매운 것 못먹는 어린이들도 잘 먹어서 좋다
만들기도 간단 , 재료도 간단
양파, 얼갈이고갱이배추, 가는파나 쪽파, 생강 한쪽, 마늘, 파프리카
간은 새우젓, 죽염소금이나 천일염, 액젓 조금, 매실발효액
국물은 헐렁하게 많이 붓지 말고 자작하게
했더니 얼갈이 배추가 맛이 슴슴해서 다음에는 노란 알배기 배추로 할려고,,,
여기에 달랑무 무를 나박김처럼 얇게 썰어 같이 넣고
달랑무에 달린 열무도 질기지 얺은 고갱이로 조금만 넣어주면 국물맛이 한 결 쨍~ 하는 맛이 난다
요즘은 날이 더워져서는 만들어서 저녁에는 베란다에 내 놓고 낮에는 들여 놓고를
이틀 저녁을 햇더니 국물만 약간 익은맛이 날때
냉장보관하고 먹기 시작한다
건더기까지 더 익은 다음에 냉장고에 넣으면 금방 시어 지니까
살짝 익었을때부터 먹기 시작 하면 먹으면서 알맞게 익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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