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청계산 진달래도 피어 나고 ,,,,2016,3,31일 할배 뒷모습

L일순 2016. 4. 1. 14:39



진달래꽃이 요정도로 피어 있는 것은 전체의 1%도 안되고

어떤 것은 아직도 깊은잠 속에 있고

어떤 것은 볼그레한 빛을  살짝 보이기도 하고


꽃이 일제히 한꺼번에 피지 않고 순차적으로 피어나고 있으니

지금부터 한달여 동안에는 진달래꽃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때되면 나무들이 연초록 싱그러운 잎도 내고 다른 꽃들도 피어나겠지



 

들머리에서 바라보면 아직도 겨울 인듯


비가 자주 오지 않아서

등산로는 먼지가 풀석 거리고


계곡으로 올라가는길은 좀 괜찮은데

옥녀봉 가는 길 정상으로 오르니

바짝 마른길에  먼지가 날려 목이 칼칼해 지더라는 ,,

도심에서 접근성이 좋으니 어제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고

서울, 경기에 결쳐서 도심 한가운데 이런 산이 있다는게 좋고

교통도 편해져서 좋다


신분당 선이 생기기 전에는 자동차로 성남시 금토동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산행을 했는데

이젠 청계산 역에서 오른다





나는 산에 가는게 참 좋다

우리 동네는 동네옆으로 탄천이 흐르고

탄천 개울옆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낮이나 밤이나 사람들이 늘 많이 오고 가는데

나는 그곳보다 헐떡거리며 오르는 산이 좋다


척추 골절후에 허리거 굽어져서 산행길에 만나는 산객마다 한번씩 더 쳐다 보지만

허리가 굽어져서 그렇지 아프지는 않다






집에만 있으면 조금씩 아프기도 한데 산에 다니면 허리 통증도 없어지고

무릎도 좋아진 것 같다

전에는  오를때는 괞찮은데 산에서 내려올 때 무릎이 꽤 아팠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무릎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산에 다니기 시작한게 몇 년 되었는데

산을 오를때는 처음 산에 갈때보다 힘이 덜 들어 예전보다 더 많이 오른다

내가 70이 넘었고 해마다 나이가 더 먹으니

이치적으로 보면 기력이 해마다 떨어질텐대도

산을 오르는데 재작년보다, 작년보다 숨이 찬게 덜해 지니 신기한 일이다
















































많이 가물었는데도 산속 어디에서 저런 물이 흘러 나오는지

계곡물이 제법 있었고

맑은 물 속에는 송사리 같은 물고기 들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