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정전 사진을 이 각도에서 잡아야 뒤에 산세가 잘 잡혀서 멋지게 잡힌다고
어떤 역사학자 교수님의 말씀대로 따라쟁이 해 본 것,,ㅎ
요즘엔 고궁 옆에 한복 빌려주는 곳이 있어서 요런 에쁜 모습을 많이 본다
외국인인 서양 여성들도 한복을 입고 나들이 나온 모습을 볼 수 있고 고궁의 전통 건물과 한복이 잘 어울려 이들도 아름다운 풍경이 되고
예전 조선시대에 공주나 옹주들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바라보고 있으면 웃음이 절로 나는 귀요미들
경회루가 있는 연못 한쪽 담장옆에 작은 정자
ㅁㅏ치 경회루 조성 당시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만 한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의 명령으로 지은 것이란다
이름하여 하향정 荷香亭
이승만 대통령과 프란체스카여사 둘이 이곳에서 낚시를 즐겼다나
건물 크기가 한 두사람 들어앉아 있을을만한 크기로 작다
일제 강점기에 근정전과 경회루만 남고 거의 다 훼소된 경복궁을 복원 하면서 이 하향정도 헐어내자는 의견이 많았으나
그도 하나의 역사라고 보존하자는데 뜻이 모아져 그냥 두기로 했단다
그나마 저래 조그맣게 지어진게 다행이라 해야 할까,,
제1공화국 말기인 1959년 대목장 74호였던 배희한 공이 지은 것이라고,,
이승만 전대통령과 프란체스가 여사가 하향정에서 즐기던 사진
사진은 빌려왓어요
필관문이라 씌여 있는 이 문은 하향정 바로 뒤쪽 담장에 있다
이것도 하향정을 드나들기 위해 하향정 지을당시에 지은 것인가 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1885년 고종 5년에 고종황제가 지은 것이라 한다
필관이란 반드시 그 여울목을 살핀다는 뜻이라 한다
흐르는 물은 웅덩이가 차지 않으면 흐르지 않는다고도 한다
필관문이 있는 북쪽 담장도 일제 강점기에 모두 없어진 것을 2005년 다시 복원한 것이라고,,
도심에 공원 잔디밭에는 이렇든 예쁜 꽃이 피는 민들레도 잡초라고 다뽑아내서는 꽃을 좋아 하는 나는 많이 아까웠었는데
경복궁 안 잔디밭에서 자연상태에 들판에서 보는 듯한 민들레가 지천인 것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이곳은 경회루 필관문이 있는 담장 뒤쪽이고 민들레가 피어있는 곳은 네모나게 구획정리가 되어 있는곳에 잔디로 덥혀 있는데
궁 안에서 이렇게 된 곳은 전부 예전에 건물이 있었던 곳이라 한다
지금 복원된 건물들은 임금님과 왕후가 기거 하던 곳 뿐이니
궁궐에 많았던 후궁들과 궁녀들이 살았던 전각이 이런 곳에 있었을 것이라 상상만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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