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사진

낙선재에도 봄~

L일순 2015. 4. 10. 10:00

 

 

숙장문肅章門 안쪽에서~

 

 

 

칠분서七分序,  삼삼와三三窩,  승화루承華褸

 

 

 

낙선재

 

 

 

 

 

 

 

 

 

 

 

 

 

 

 

 

 

 

 

 

 

굴뚝앞에  둥그런 것은 우물,

낙선재 바깥마당엔 우물이 두 개 있다

저쪽으로 멀찌감치 하나 더 있다

우물은 원래 아낙네들이 푸성귀를 씻거나 빨래를 하거나 하는데 사용하는 것이니 사랑채 앞 보다는

남정네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뒤곁이나 안채 옆에 있어야 하는데 양반가에서는 사랑채 앞에도 우물을 두었다고 한다

내외가 심하던 옛시절에 시아버지가 안채 깊숙히 거처하는 며느리감 선을 보는게 쉽지 않은 일이니

시아버지 될 사람이 사랑채에 와서 앉아 있으면 딸을 불러내 사랑채 앞에 우물에서 물을 길어

시아버지 될 분께 물 한그릇 올리게 했었다고,,

참 시 적이다

옛날 양반님네들은 고리타분, 엄격하기만 했던게 아니라 멋스럽게 살았던 것 같다

 

대궐에서는 그런식으로 공주나 옹주를 선보일 일은 없을 것이니

저 우물은 화재 진압용이 아니었을까,,

풍수지리적으로 터에 있는 화기를 누르려는 것일수도 있고 ,,

 

 

 

 

 

 

낙선재樂善齋, 상량전上凉亭,  한정당閒靜堂

 

 

 

낙선재樂善齋, 상량전上凉亭,  한정당閒靜堂

 

 

 

 

 

 

 

 

 

 

 

 

낙선재樂善齋 ,상량전上凉亭, 한정당閒靜堂

 

 

 

낙선재樂善齋, 상량전上凉亭, 한정당閒靜堂